시게가 뜨겁습니다.
쉽게 말씀하신분 말씀에 따라 열우당파와 한나라당 파로 나눌수 있습니다.
서로 상대에 대한 보는 모습이 다릅니다.
열우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80년대 운동 좀 했다는 분들이거나
군사정권 시절 숨죽이며 할소리 못하면서 살았던 분들입니다.
반대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국가 권력이 박,전으로 대변되는
군사 정권에 경제 성장을 지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2000년하고도 5년이 지나갑니다.
80년 초에 광주 민주화 운동때 태어난 아기가 군대 제대할때쯤 됩니다.
시간이 이렇게 지나 민주화 되고 나니 그때의 민주화를 바라던 사람들의
존재가 완전히 바뀌어져 있습니다... 수배받고 도망다니던 사람들이
국회의원도 하고 데모대에서 최루탄 냄새 맡으며 민주화 운동 하던 사람이
대통령도 합니다....
2005년에 평범한 민주화가 80년대에는 왜 그리 힘들고 멀어보였던가요?...
어쨌든 민주화 많이 됐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민주화 필요없다고
떠들던 사람들도 민주화된 사회에서 자유를 맘껏 누리며 삽니다.
솔직히 필요없다고 떠든 사람 본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 딴지 걸지 마시길-
군인출신인 노태우 마저 "6.29 선언으로 민주화를 앞당겼다"라고
말할수 있는 아주 좋은 세상이니까 말입니다.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군사정권 세력과 그 추종자들이 보기에 지금의
개혁을 말하는 사람 = 열우당 지지자 = 운동권 출신으로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열우당 지지자, 개혁세력이라고 말하지만(노빠라고도 함)
불과 십수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빨갱이, 대북 지원을 받는 간첩,
민족 분열 분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등등등으로
보였을것입니다... 그때는 좀 열심히 한다는 사람은 수배되어 범죄자로
낙인찍혔거나, 좀 지지했다면 북한(간첩)의 책동에 속아 넘어간 사람으로
보였다는 겁니다. 반공교육을 철저히 해서 우둔한 국민이 북한을 지지하지
않도록 노력도 많이 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때는 당연했는죠, 칭찬도 받았고, 돈도 벌수 있었습니다.
지금은요?..... 그때 떠들듯이 떠들면 묻매를 맞습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왜 잘못됐는지 모릅니다. 그걸 알면 성인이 되면서 겪어야할 가치관 혼란을
다시 겪어야 하니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꽤나 곤란윽 겪을겁니다...
이거 어려운 문제죠...
90년 이전의 나뉘었던 세력이 지금도 그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누구는 수구꼴통이라고 하고 누구는 노빠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쭈욱 존재했었는데 그 위치가 몽둥이 들고 때리던 놈과
숨어다니며 피하던 위치에서 같은 위치에서 동등하게 말할수 있다라는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시게가 뜨거운 이유는 몇몇 보수를 말하는 사람중에 아직도 몽둥이를 들고
말하려고 하거나 반공교육하듯 내가 말한것을 믿어라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토론이 아닌 저질 인격 모독으로 보여지기 쉽상입니다.
이는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국가가 전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겪을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고치고 치료해야될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충분히 인고하여 이겨낼수 있는 아픔이라고 생각하니다. 침략을 받은것도 아니요
우리 민족끼리 총칼로 싸우는것도 아니니 같은 이웃이라는 따듯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충분히 바꿔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가끔 90대 이전의 억울함에 아픈곳 찔린듯 과민반응을 보일때도 있지만
자신의 생각이 7,8년대 만들어진 생각이라면 2000년대에는 말할때
조금은 조심해서 말해야 할것입니다. 과거에 피흘린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피에 대한 최소한의 조의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서로 상대를 조금 더 생각한다면 참을수 없을만큼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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