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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따스함을 기본으로 한 DAC, North star design supremo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6-06-11 23:12:16
추천수 51
조회수   4,966

제목

[리뷰] 따스함을 기본으로 한 DAC, North star design supremo

글쓴이

양승원 [가입일자 : 1999-11-11]
내용
 

따스함을 기본으로 한 DAC,

North Star design Supremo




들어가면서


한국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주류문화는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물론 다수의 인원들이 인정을 하기에 그 선택이 좋을 수 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들로 인하여 인정받지 못한 비주류에 대한 시선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오디오의 세계도 간혹 느끼곤 한다. 어느 시점에선가부터 필자는 오디오 구성을 주류로 하나, 비주류로 하나를 구성하곤 한다. 하나는 취미가 아닌 생활로서 너무 익숙한 구성, 또 하나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력이 있거나 실험적인 비주류 시스템을 꾸며보곤 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국내에 알려져 있는것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실력이 있으되 국내에 잘 소개가 되지 않았거나 가이드가 없는 장비들이 존재하곤 한다. 설사 발굴이 되더라고 인지도라는 문제와 수입원의 역량에 따라 그 지위 결정되곤 한다. 업체간의 알력은 필자가 알바 아니다. ‘어린왕자의 한 대목 뱃속이 보였다 보이지 않았다 하는 보아뱀처럼 굳이 누가 비주류 시스템을 알아봐주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 비주류도 연마하고 나면 화려한 보석처럼 빛이 나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부터 써 내려갈 노스스타 디자인의 수프리모(이하 수프리모)도 그러한 비주류 속에서 갈고 닦아지면 화려한 빛을 발하는 장비가 아닐까?




North star design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들


유럽제 오디오와 미국제 오디오의 추구하는 철학이 전체적으로 다르듯 유럽내에서의 오디오의 철학도 나름대로 세분화되어 있다. 노스스타의 고향인 이탈리아 오디오를 어떤 선입견이 없이 접하면 다소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스펙을 연연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독특한 디자인과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아시시를 연상시키는 듯한 곳곳의 투박함과 따스함이 묻어나는 때가 많기 때문이다.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라는 감성에 걸맞기에 전형적인 “Cool&clear"나 해상도, 분석적인 스테이지라는 취향의 오디오로 접근을 한다면 이거 왜 이래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숲 속이 아닌 숲 밖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그 투박하고 따스함 속에 할 짓은 다 하고 있다라고 여겨진다. 사설이 길었지만, 노스스타라는 브랜드도 아마 그러한 이탈리아의 철학에 무척 근접한 오디오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필자가 십 수년 전, 최초로 접했던 노스스타 192 CDT+DAC도 그러한 느낌에 무척 가까웠다. 미려한 디자인에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했던 푸른색 LED와 반향적인 샤시(아마 이것이 노스스타의 대표 디자인이 아닐까?)와 다소 투박하지만 무게감이 있음직한 음색... 당연히 CDDAC는 디지털이되 디지털에서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수의 유저들에게 반향을 일으켰지만, 주도적인 장비는 아니었기에 한국적인 시각에서 십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장비를 내놓을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신생사멸이 짧은 브랜드보다 사세가 커지거나 회자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자기 색깔과 신기술을 접목시키는 철학이 있는 브랜드가 좋다. 하늘에 떠 있는 북극성처럼 노스스타도 신념에 변함이 없는 브랜드가 아닐까?




수프리모의 첫 인상과 특징


어찌되었든 전면 샤시 디자인은 예술이다. 비슷한 느낌으로 제프롤랜드의 디자인이 있기는 한데 차가운 듯 하면서도 손이 많이 간듯한 알루미늄 디자인이다. 전원 버튼과 펑션버튼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입력단은 벨런스, 광출력, 코엑시얼, USB 순이며, 출력은 RCA와 밸런스로 되어 있고 전원부는 분리형으로 되어 있다. 고급화된 사운드를 들을 수 12b라는 노스스타 자체 인풋을 가지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Simple is best”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말끔한 디자인이다. LED는 푸른색 LED로 고급스러움을 띄었으며 전면 창이나 입력방식도 직관적으로 되어 있다.




 




 

어떤 수입원들은 말 그대로 수입만 하지 사후서비스에 대한 해결을 전혀 못해주는 편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병행수입과 정식수입의 차이를 알지 못하게 하는 일이며 그 손해는 고스란히 유저가 입고 유저 입장에서는 보다 싼 금액의 병행수입이나 해외직구를 선택하게 한다. 뜬구름없이 리뷰에 수입원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수프리모 포장을 열었을 때, 원본의 매뉴얼과 더불어 한글로 된 메뉴열이 별도로 존재했다는 점이었다. 당연한 듯 보이는 이러한 행위가 사후 서비스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필자는 점수를 높게 주었다.(참고로 필자는 노스스타의 수입원이 어딘지 모른다.)


처음 연결을 하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음색이었다. 저가형 DAC들은 대부분 확고한 변화를 줬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대부분 날카롭고 시원시원한 음색을 띈다. 그러한 세팅은 처음 음악을 들을 때에는 해상력이 상승되었거나, 분리도가 늘어났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그러나 장 시간 음악을 들었을 때, 귀의 피로도가 상승하며 균형감이 있는 음색을 주지 못한다. 수프리모의 처음 음악을 듣는 인상은 따뜻하다.”이다. Cool&Clear 성향의 시스템에서는자칫 잘못하면 뭉친다는 인상까지도 줄 수 있는 음색을 띄지만, 플래그십 성향의 분리도를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장시간 들어보면 피곤하지 않은 음색으로 음 분리도나 해상력은 무척 좋은 편이다. 착색이라는 부분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으며, B&W, 프로악, 혹은 다소 빈티지 계열의 스피커들과 좋은 매칭을 이룰 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근 오래된 오디오 브랜드들이 망하거나 중국기업에 인수되어 그 브랜드의 특성을 기대하고 접했을 때 실망스러웠다면, 수프리모는 십년쯤 전에 들었던 노스스타의 분리형 소스기기와 유사한 음색, 그러나 더 개선된 음색을 준다. 이탈리아 브랜드들은 속된 말로 고집이 있어, Revolution(혁명)보다는, Evolution(변화)를 추구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기존에 있던 부분을 무로 돌리지 않고,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은 수정 보완을 한다는 점이다. 수프리모 역시도 그러한 이미지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언제부턴가 DACUSB입력은 거의 기본으로 탑재되는 분위기이다. PC에 내장된 사운드 카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기술적인 변혁으로 보이는데 노스스타의 USB 입력단도 사운드카드를 대행할 수 있다. PC-FI를 하는 유저에게 이러한 연결을 꼭 하기를 권한다. 사운드카드에서 광이나 코엑시얼 출력으로 연결하는 것과 USB로 연결되어 출력하는 것의 음질열화나 차이가 제법 큰 편이기도 하고 굳이 사운드카드에서 한번 열화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적당한 해답을 준다고 여겨진다.


성능적인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점과, 순간적인 임펙트보다는 음악을 듣는 내내 평탄한 효과를 냄으로 인한 안정적은 청음이 가능하다는 점에 점수를 주었다. 반면 동양권, 특히 한국 유저이기에 아무래도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새로움이 돋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었다. 제법 오래 전부터 블루투스나 네트웍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물론 노스스타로도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으나 자체 해결이 아닌 PC나 다른 장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flac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지니뮤직이나 해외의 DSD지원 서비스인 타이달과 같은 프로그램을 접할 때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있다. 수프리모의 차기 모델이 나온다면 이러한 부분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전체적으로 유럽성향의 따스하고 편안한 소리로 시스템을 구성한 유저라면 수프리모는 그 가치를 발휘한다. 담배 연기 자욱하게 깔리는 카페 스타일의 정통 재즈나 현악, , 대편성 교향악과 같은 장르에서 만족스러운 소리를 낸다는 점이다.




수프리모를 통한 음악 들어보기


처음 수프리모를 적용시켰던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 Chord cpa 4000 프리+ Jeff rowland Model 501 파워

Onkyo DV-SP1000 유니버셜플레이어 소스기기

Jmlab 마이크로 유토피아 be 스피커

3x3x2(WXDXH)의 일반 거실


전용 청취공간이 아니기에 스테이지가 균일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시스템 구성을 예상해보면 전형적인 Cool&Clear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다소 오디오적인 느낌은 떨어지더라도 화사하고 일상적인 생활 속의 음악을 듣는다는 점과 전형적인 브리티시 사운드, 그리고 섬세하고 이쁜 그야말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일본의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이지 않은 구성이되 비교적 오래 사용한 구성이었다.


예전의 국내 음반을 감안한다면 요즘 국내 음반의 녹음 수준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대부분 날카로운 고역과 벙벙거리는 저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최근 음반들은 탄탄한 중역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오디오 파일들도 만족할만한 수준의 녹음이 나온다. 좋은 가수는 좋은 오디오로 들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적이었다. 최근 OST로 발표했던 걱정말아요 그대는 원작자를 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 시스템에서 수프리모는 따뜻한 기타간주로 시작되고 어느덧 기타는 뒤쪽 배경으로 물러나며 배려라는 느낌이 물씬 담긴 보컬의 목소리로 무대가 만들어진다. 전체적으로 수프리모를 보며 느끼는 제작자의 철학은 해상력보다는 따스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비슷한 느낌으로 돌산대교와 소박한 시골인심, 그리고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도 수프리모를 DAC로 구성한 이 시스템에 무척 잘 어울린다. 잔잔한 기타간주로 시작하는 이 곡은 비수기의 여수의 한적함을 기타 간주와 함께 여유있게 표현하는데 맑고 차갑고 높게 올라가는 해상력보다는 포크송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공교롭게도 수프리모의 특성은 기타와 같은 통울림, 그리고 공기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간주와 남성보컬과 무척 잘 어울린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후 세상에 알려지게 된 에바 케시디는 이 시스템에서 어떠한 소리를 내줄까? 많은 오디오 파일에게 사랑받기도 하지만 SACD, XRCDDSD까지 나오는 작금의 현실에서는 냉정하게 플래그십 음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제기할 수도 있다. 물론 성능 좋은 오디오의 취미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오디오라는 것은 뮤지션의 철학과 인생을 비평자, 혹은 청취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보조적인 의미를 고려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의 사후 발표된 그녀의 음반들은 오디오인들, 혹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선물이다. 누가 원작자라고 말할 수 조차 없는 스코틀랜드의 민요, “Oh danny boy”. 헤리 벨라폰테의 남성적이지만 서글픈 느낌과는 다르게 그녀의 그 곡은 모성애와 따스함이 느껴진다. 대부분 보컬과 통기타로 연주하는 이 곡에서는 현의 공간감과 보컬의 적절한 조화는 중요한 요소이다. 반면에 악기와 보컬의 음 뭉개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조절하는가도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수프리모를 적용한 시스템에서는 분리도와 음악적 따스함을 잘 조화시킨다.


두 번째 수프리모를 적용시켰던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판테온 MK2 진공관 앰프

Denon DCD-1500ae/PC 트랜스포트

프로악 D40 스피커

5X5X3(WXDXH)의 전용 청취공간



 

출력과 구동력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분리도와 해상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진공관 앰프에게 성능 좋은 DAC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보급기의 CDP나 사운드카드를 통한 직결을 하였을 때 소리의 뭉개짐과 분리도의 떨어짐은 어쩔 수 없는 문제였다. 이 시스템에 질감과 분리도, 그리고 전체적인 소스기기의 향상을 도모하면 어떨까라는 의문에서 이 매칭을 사용해 보게 되었다. 다소 TR앰프에 가까운 KT88관이라지만 진공관의 따스함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입체감과 스테이징의 압도적인 향상을 가져온 듯 하다.


파가니니의 기타와 바이올린의 협주곡 앨범에서 발췌한 칸타빌레보편적인 유저들이 바이올린 소리를 예상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선이 가늘고 날카로우며 투명한 해상력과 가을을 연상시키는 외로운 소리그러나 실제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정의를 내린다면 따스한 느낌과 송진가루 날리는 듯한 다소간의 둔탁함과 자신의 호흡과 현의 울림이 공기중에 울리는 느낌어느 정도 정확한 표현인지 필자는 모른다. 오디오인들이 좋아하는 느낌은 전자이되, 수프리모를 적용한 시스템에서는 후자에 가까운 느낌으로 접근한다. 이탈리아 파가니니 녹음 전문인 이 앨범에서는 노래하듯이라는 느낌에 걸맞게 따스한 봄날을 연상시키는 바이올린 연주와 공기의 움직임이 입체적으로 퍼진다. 프로악 스피커의 풍성한 저역량읜 배가되며 전체적으로 현악기의 따스한 울림이 시청실 안 가득히 울려퍼진다.


우리는 타임머신을 타고 1959년 카네기 홀의 헤리 벨라폰테의 공연실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필자가 이 음반을 접해 본 이래로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음반의 발전이 있었다. 물론 시시비비를 따진다면 화이트 노이즈나 여타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당시의 녹음기술과 실황이라는 전제를 생각했을 때, 어떻게 이렇게 현장감 있는 녹음이 입체적으로 살아 있을 수 있을까라는 감탄사를 자아낸다. 많은 보컬들과 인스트루먼트에 사랑받는 마틸다처음엔 헤리 벨라폰테를 필두로 한 주변 합창단에서 최후에는 청중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하모니를 이룰 정도로 멋진 곡을 선사하는데, 재미난 것은 입체감과 음 분리가 발달된 시스템일수록 2채널 스테레오에서도 이 음반은 청중의 한명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뜻한 해상력을 지니고 있는 수프리모에서는 1959년의 그 느낌을 잘 살리며, 반면 2016년을 살고 있는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가미시킨다. 진공관과 프로악 스피커, 넓은 음장형은 그러한 느낌을 더 배가시킨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유저들이라도 1984년 영화 아마데우스이후로 레퀴엠(진혼곡)이라는 곡은 잘 알고 있다. 한때 레퀴엠을 수집하면서 느낀 재미난 사실은 이 곡에 대한 해석이 여러 가지로 존재한다는 것과, 지휘자의 역량과 감정에 따라서도 곡이 상당히 바뀐다는 점이었다. “번스타인이 지휘한 레퀴엠은 배우자가 죽은 감정 이입에 다른 레퀴엠과 차별될 정도로 파격과 임펙트가 존재한다. 이 시스템에 이 음반은 진홍빛의 따스함과 다급함과 슬픔, 그리고 최종적으로 구원이라는 테마를 무척 잘 실현하고 있다. 중편성으로 구성된 이 곡은 자칫 악기와 보컬들이 소리 뭉개짐으로 표현될 수 있다면 따스함을 놓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분리도를 배분하곤 한다.




 

 

이후로 적용했던 시스템들을 보며 어김없이 다소간 실패로 남았던 시스템들은 COOL&CLEAR를 베이스로 한 날카로움과 시원시원함이 느껴지는 시스템에서는 별로 좋은 결과를 유추하지는 못했다.(필자의 경우 Thiel씨리즈, 이글스톤웍스, NHT와 같은..) 막 오디오의 즐거움과 청각세포가 미세하게 살아있는 청년보다는 삶의 쓰고 단맛을 어느 정도 아는 30대 중반 이후의 유저들에게 이 장비는 호응을 얻을 듯 하다. (물론 일반화적인 오류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댄스뮤직보다는 포크송, 여성보컬보다는 남성보컬, 현대적인 음악보다는 다소 한 세대 뒤쪽의 음악들... 동사의 192 씨리즈 이후 처음 접하는 노스스타의 DAC였는데 기존의 느낌이 살아있으되 시간이 지난만큼 한 단계 원숙해진 느낌이다. 제작자가 수프리모를 통해 유저에게 말하고 싶은 테마는 바로 따스함이 아니었을까?




요 약


단도직입적으로 장비가 말하고자 하는 테마는 따스함이여요.


차갑고 도도한 현대적 외관의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요.


음악의 鄕愁를 느낄 유저들에게는 무척 잘 어울릴거 같아요.


장시간 음악을 듣기에 좋은 장비 같아요.


보급 유저보다는 중,상급 유저를 타켓으로 한 해상도와 음분리를 해요.


자칫 구성을 잘못하면 멍청하게 들릴 수 있어요.


블루투스, 네트웍과 같은 기술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마치면서


장비를 쓰면서 애니메이션 붉은돼지(포로코 로소)”가 여러모로 생각났던 장비였습니다. 상당히 고성능 장비이지만 따뜻한 음색.. 굳이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따스함이었을 듯 합니다. 이러한 느낌을 구성하는데 매칭하는 포인트로 삼는다면 1+1=3의 효과를 충분히 얻어내리라 믿습니다. Fin


















상기 리뷰는 리뷰 작성을 위해 와싸다에서 제공하여 대여 청취한 제품을 기반으로,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진솔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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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2016-06-16 17:54:51
답글

정성 듬뿍 담긴 사용기 감사합니다^^

양승원 2016-06-17 02:04:19

    늘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병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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