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청취자들이 가장 애로를 느끼는 점은 공간 노이즈이다.
그래서 2차 대전 전후로 이미 밀리터리 라디오에는 각종 노이즈 감쇄나 휠터회로를 개발하여 장착해서 보다 깔끔한 S/N로 방송을 청취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노이즈를 디덕드 할 회로는 아시는봐 되로 돈이 많이 들어가고 사이즈가 커서 결국 방송음원 백그라운드로 항상 쉬..하는 공간 노이즈를 애물단지처럼 안고 청음하게 되는데...근자에 일본 메이커들이 독일이나 미국을 앞질러서 전리층 반사로 청취하는 라디오 주파수 대역에서
획기적으로 노이즈 감쇄를 이룩했다는 모델을 일본에서 수입하여 다른 라디오와 비교 검토를 해보았다.
8-90년대 제법 인기 있엇던 모델 706MK2G 와 10년 전 쯤 나 온 7100 모델 그리고 근자에 나 온 7600 을 일본에 직접가서 300만원돈을 주고 국내 최초로? 구입해와서
사진처럼 안테나 타워를 설치하고 약 3일에 걸쳐서 비교 검토 해보았는데...
한마디로 ...근자에 나 온 IC-7600 모델이 소문되로 공간 노이즈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것일까?
신호강도 대비 인간 귀로 하는 해독도가 약 4/5 일 경우에는 706MK2G나 7100 모델은 노이즈에 묻혀서 거의 신호를 들을 수 없을 정도인데...7600은 청취가 가능할 정도다.
오디오 맨들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튜너 수신 레벨에 매달리는 분들이다.
튜너에 달린 수신 레벨 검출기는 단순 회로라서 노이즈에도 개패되는 회로인지라 그걸 100%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될 일이다.
아무튼 위에 언급한 세모델을 설치해 놓고, 동일시각,동일장소, 동일 안테나로 비교 검토로
영국 BBC 방송을 청취해보면 ...7100 모델은 전후 60년간 솥아져 나 온 그 많은 모델들과 딱히 공간 노이즈가 줄어 든 느낌이 없는데...7600 은 마치 FM 모노를 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S/N비가 엄청 개선 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안테나 측에서 크게 차이를 내는 S/N 비교를 해보기 위하여 5종류의 안테나를 사진처럼 설치하여
콕시알 스윗치로 변경해가면서 들어보니 .....아..결국 일본 라디오 전자 기술이 여기까지 왔구나!
한마디로 감탄이 날 정도다.
일본의 라디오 수신 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 해 나 갈 것이다.
반대로 어쩜 우리의 오디오나 라디오 기술은 ....진일보 할 일도 없다
왜야하면 이런 전문 라디오 설계자나 제조사들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노이즈를 축소하면 신호도 축소되는데...걸러 낸 신호를 다시 중폭하고..이런 반복 억압 회로를 사용하여 오늘 날 일본은 세계서 가장 깔끔한 라디오를 만들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