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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스템 사용기 (2부)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6-03-23 13:06:23
추천수 64
조회수   5,183

제목

메인 시스템 사용기 (2부)

글쓴이

이지훈 [가입일자 : 2001-10-16]
내용

이전 글에 이어서, 
제 개인 블로그에 올려둔 왕 허접 간단 감상기 올립니다.
http://jazzjuan.tistory.com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저 혼자만의 기록을 위한 블로그인지라 두서없습니다)

 


 


<아날로그 소스>

턴테이블 - VPI Scout 150

포노앰프 - Trichord Dino MK3 80


<디지털 소스>

CDT - Cambridge Audio CXC 50

DAC - AudioLab M-DAC 100

Network Player - 스퀴즈박스 터치 30


<앰프부>

프리 - Audio Research LS25MK2 350

파워 - Plinius SA-102 250


<스피커>

B&W 804s 450


<선재 업그레이드>

인터1. Neovox 오이스트라흐 XLR 20

인터2. Neotech NEI-3001 XLR 30

스피커 더블런 하이: QED Signature Revelation (3.0m) 30

스피커 더블런 로우: Neotech NES-3004SS (3.0m) 64

디지털 케이블: Exceed OCC 동축 10


<전원장치>

멀티탭: 아마티쿼드 20 

차폐트랜스: 네이쳐 2500MK2 68



1. 턴테이블 VPI Scout

입문했던 토렌스 TD320MK2 와 LINN AXIS를 거쳐 현대에 제작된 턴 중 가장 맘에 두고 있던 모델.  한국은 수입을 안하지만 미국의 현역기로 베스트 셀러. 세팅 A to Z가 진정 아날로그 방식이다. 현대의 턴들은 어디 한 곳이라도 편의를 생각해 만드는데, 요놈은 하나하나 손으로 눈으로 맞춰야한다. 초보는 좀 어려울 수 있음. 그리고 유니피봇(Uni-pivot) 암의 특성상 트랙킹 능력은 최고이지만, 암대의 그라운드 전위 맞추는게 쉽지 않다. 접지하기가 까다로운 것 말고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턴테이블. 현재 MM 으로 슈어 m97xe 를 쓰고 있는데 염두에 두고 있는 MC 카트리지가 있다. 다이나벡터 DV-20X



2. 포노앰프 Trichord Dino MK3

작은 박스형이 필요했고, 주류를 이루는 보급형 작은 박스가 아닌 작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게 필요했다.

그람슬리나 트라이코드 말고는 대안이 없었고 생각보다 아날로그의 풍윤함이 잘 표현 되는 것 같아 만족한다. 특히 인티앰프의 통합 포노단에서 별도 포노앰프를 쓰니 훨씬 깨끗해진 뒷배경과 완벽한 접지로 인해 독립기기로서의 가치를 증명.



3. CDT - Cambridge Audio CXC

시스템내 신구 모델 격차가 제법 큰 가운데 가장 최신의 기기. 무려 2015년생이다. 특이할 점은 사라져가는 중가 오디오 브랜드의 CD 플레이어 군에서 CDT의 신규 발매는 아주 이례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DAC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반사 작용이라 할 수 있겠다. 여튼 캠브릿지 오디오의 최상급 CDP인 azur 851c 의 메카니즘과 S3 서보 시스템을 고스란히 가져온 CDT로 분리형을 맛보기 위한 가성비는 최고인 듯 하다.



4. DAC - AudioLab M-DAC

수입 시기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DAC. 7가지 필터는 7가지 DAC을 쓰는 거나 진배 없는 옵션을 제공하고, 최상급 DAC Chip에 풀밸런스 출력단. 넓은 정보창에 리모컨까지... 신품은 씨가 마른지 오래 전에고 3개월 장터 매복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영국 현지에 주문했다. 영국은 대부분 정가 그대로 + 비싼 배송비 + 관세 + 부가세 다 감수하니 한국 신품 판매가보다 50만원이 더 비싸다. 그래도 주문했다. 그 가치는 내가 판단하느 것이므로.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USB와 옵티컬이 96kHz까지만 지원한다는 fact는 내겐 중요치 않았다. PC 파이로 사용할 것 아니고 가장 선호하는 동축단자가 2개나 있고 이것이 192kHz를 지원한다. 사운드와 편의성과 다목적성은 100만원의 가치를 훨씬 상회한다.



5. 프리앰프 - Audio Research LS25MK2

프리-파워 만큼은 투입 물량이 빵빵하던 과거의 인기 모델을 더 선호한다. 빈티지까지는 감당이 안되고 현대+진공관+편의성+디자인 이 4박자를 고루 갖춘 최고 합리적 모델이 ARC LS25MK2 라고 생각한다. 오리의 사운드는 정평이 나있으니 뒤로하고, 양보할 수 없는 디자인과 전기능 리모트 콘트롤의 편의성이 실용 만점, 감성 만점이다. 특히 볼륨 노브의 LED indicator... 난 원래 뭐든 게이지를 선호해서 볼륨 표시 안되면 답답해 죽는다. 맥주잔도 요새는 게이지 표시되는게 있던데... :)



6. 파워앰프 -  Plinius SA-102

서브 시스템으로 플리니우스 9200SE 인티앰프도 여전히 쓰고 있다. 이 뉴질랜드 회사의 만듦새와 실력은 이제 나의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았다. 플리니우스 제품은 전부터 아주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제공한다. 신품 가격은 엄청나므로 가격 대비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중고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 가성비란 얘기를 안할 수 없다. 실제로 SA-100이나 SA-102는 장터에 내놓으면 바로 팔린다. 인티도 파워도 쭉~ 쓸 예정이다. 단점은 A클라스로 들으려면 엄청난 전기세와 발열을 감수해야한다는 점. 물 새듯 전기로 돈나 가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보다 고장날까 겁나서 30분 이상 못켜놓겠다. 상판에서 계란 후라이 가능. 진짜임!



7. 스피커 - B&W 804s

아주 맑고 깨끗하고 단정한 사운드를 내준다. 어찌보면 다소 심심하기도 하고, 덩치값 못하는 저역 상실에 당황할 수도 있으나. 나머지 시스템에 아주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804s는 정말 솔직하다. 딱 필요한 만큼만 그리고 정말 필요할 때 반응을 해준다. 소스와 앰프와 케이블까지 신경써가며 소리를 내어주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나는 대부분의 스피커 메이커가 소비자의 니즈를 위한 의도적 저역 부풀림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스피커를 듣다가 자극적인 고역이나 과장된 저역을 내어주는 스피커를 듣게 되면, 마치 고급 회를 싸구려 고추장에 범벅하여 먹는 기분이 든다. 자고로 물 좋은 고급 생선회는 간장을 찍더라도 아주 살짝만 찍어서 음미를 해야 그 고급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아닐까?   



8.  차폐트랜스 - 네이쳐 2500MK2

집 전기에 DC가 유입되는 건지 어떤 앰프를 연결해도 트랜스 험이 있었다. 청취 위치에서 들리는 "우웅~~~" 하는 소리.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였는데 네이쳐가 완벽하게 잡아줬다. 더구나 특주로 추가한 230v는 본연의 정격 출력을 원하는 유럽산 기기에 꼽아주어 활용도를 높였다. 

일각에서 차폐트랜스를 거치면 음질을 깎아 먹는다고 하는데... 웬걸~ 나는 더 맑고 깨끗하게만 들린다. 

케이블도 하나에 30~100만원씩 하는게 수두룩한데, 진심 가성비를 따진다면 잘 만들어진 차폐트랜스에 막선 쓰는 것이 100배 낫다는 생각이다. 장터에 올라오는 순간 가장 빨리 팔려나가는 제품 중 하나.




10분만에 휘리릭~ 작성 완료!

아쉬우니 단체샷 한장 딸랑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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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2016-03-24 11:14:36
답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리뷰 많이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병호 2016-04-05 15:19:52
답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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