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준비물]
일자드라이버, 교체용 로커스위치(구매처: G마켓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735012885
세신 세이즈 2405 참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일 겁니다..
와싸다에서 어언 15년전에 판매했던 모델이니까요.
거의 와싸다 초기 맴버분들만 아시는 그런 유물이죠.. ㅎㅎ
저도 그당시 아남델타클래식 77 풀셋을 들이면서 구했던 멀티탭이었고, 4년후 다시금 여벌로
한조 더 사려고 했지만 단종이 돼서.. 수소문 끝에 겨우 하나를 더 샀더랬습니다.
나중에 하나 더 산 이유는 TV와 허접 홈시어터에 물려서 운영할 요량으로...
그런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먼저 구매했던 세이즈 2405가 한 7~8개월 전 부터 오락 가락 하는거 같더니만
지난주 목요일 운명을 하더군요..
스위치를 켜도 스위치에 불도 안들어 오고 그냥 메~~롱 상태가 돼버렸습니다.
"쓸만끔 써서 그런가.. 운명을 했네... 그려..." 혼자말루 나불거리다...
그런데 멀티탭이 고장날게 어딨다고 이모냥 이랴.. 하면서
이왕 운명한거 뜯어나 보자 하고 뜯어재꼈습니다.
일단 제일 의심스러웠던.. 로커 스위치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과감히 들어 올려 뽑았습니다.
스위치는 어디에서 맹근건지 회사명도 없고.. 용량과 대략적인 모델만 HF-616 이라는 글자만 있더군요.
보드까지 분해를 해서 테스터기로 대강 찍어 봤는데 다행히 보드쪽은
이상이 없는것 같았고.. 예상대로 스위치가 이상이 있더군요.
모델명을 가지고 인터넷 이곳 저곳을 쑤시고 돌아 댕기다 호환 스위치를 발견, 주문을 넣었습니다.
개당 가격은 1,000원대.. ㅎㅎㅎ 가격 착하죠.. ㅎㅎ
스위치가 주말에 도착할줄 알았는데 주말을 넘겨서 도착했고,
결국 주말 작업은 물건너 갔고... 어제사 작업을 했네요...
작업을 이어서...,
세이즈 본체를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 뜯어 재꼈습니다.
세신쪽에서 아예 뜯지 못하도록 접착처리를 해놓은지라.. 뜯기가 쬐께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뜯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살살살살.. 하면서 뜯으면 뜯어 집니다. ^^
바닥을 완전 떼어낸 사진 입니다. 대략적인 배선 위치 설명을 위해
뽑아 놓은 스위치를 잠시 원위치 시켰습니다.
핀번호는 제일위에 핀( 검정 리셋 스위치가 있는 부분)이 1번, 가운데가 2번 , 제일 아래가 3번 입니다.
벽부쪽에서 오는 원선중 흰색은 제일 아래3번에 보드쪽 흰선은 가운데 2번 검정색 리셋부분은 1번에
채결 하는 것을 기억 하신후에...
교체할 새 스위치를 잠시 봅니다.
저는 2가지 타입을 주문했는데요..
DWLS-3215LZ(왼쪽), DWLS-3215L(오른쪽) 각각 2개씩 여분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이즈도 원래 사이즈와 다 같은데.. 새로 구매한 것이 핀 부분이 조금더 길게 되어있지만
장착에는 이상 없습니다.
구미에 당기시는 것을 선택해서 장착 하시면 됩니다. ^^
스위치는 보시는것 처럼 중꿔산이 아닌 "MADE IN KOREA" 제품 입니다. ^^
스위치를 장착한후 위 사진처럼 꽃아주면 됩니다..^^
참~~ 쉽쥬~~~~~
위는 마무리후 동작 테스트 장면 입니다.
운명을 다한줄 알았던 세이즈가 다시 살아났네요.
절개했던 부위는 투명 테이프로 마무리 했습니다.
또 돈두 굳었습니다. ㅎㅎ
앞으로 또 한 14~5년은 또 제 귀를 즐겁게 해주겠죠. ^^
저도 멀티탭을 선재존넘으로 자작도 해보고, 대여도 해서 들어보고도 했지만..
솔직히 세이즈 2405 만큼 효과는 없더군요.
그래서 전 쭉 세이즈만 써왔습니다.
혹시 세이즈 2405를 아직까지 사용중이신 분들중 저와 같은 고장이 나면 참고들 하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