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골든스트라다 SP #79 MK-2HV 스피커케이블입니다.
장오디오 (jangaudio.com) 에서 보면 알겠지만, 최근 골든스트라다 스피커케이블은
SP #79 SV
SP #79 MK-2HV
SP #79 MK-4 EX
SP#308 SY
SP#777 GREAT
이 정도가 있습니다. (단자 있는 완성품까지하면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 리뷰할 MK-2HV는 싱글이고, MK-4는 바이 대응입니다.
(바이를 더블런으로 싱글에 채용하여 음질적 이득을 얻는 건 잘 아시죠 ^^)
그리고, 기존에 사용중인 네오텍 NES-3004 케이블입니다.
(바이용인데, 더블런으로 싱글로 사용중이었습니다.)
리뷰에 앞서 간단한 SP #79 MK-2HV 케이블 소개를 드리면,
고순도 OFC 도체 0.5mm 7개를 HIFC 신도체 0.18mm 26개가 감싼 하이브리드 구조에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도체 피복엔 PE, 선체 절연물은 90도 온도의 PVC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골든 스트라다 시리즈의 특징인 금의 콜로이드 액은 3 배 농도의 금 : 90 %,은 10 %를 사용합니다.
< 오디오 시스템 >
소스 : 노트북
DAC : RC DSD DAC (레퍼런스클럽)
인티앰프 : 어센션 인티앰프 (레퍼런스클럽)
스피커 : 컬리넌 2웨이 (레퍼런스클럽)
USB 케이블 : AIM NAC
인터케이블 : TLLab QTL-IC XLR
파워케이블 : TLLab GLT-PW, 어센션파워케이블
멀티탭 : 스와니 3008
악세사리 : 아틀라스랙 + 피날레보드, 뉴트럴라이즈 , 터미널가드, 노이즈컷, 마그네슘 슈즈,
라디오헤드, 에보플레이트, 매트릭스3 음향판
< 테스트 앨범 >
FIM Super Sound I ~ III
Stockfish Records - Art of Recording
Best Audiophile Voices
Pat Metheny - What"s it all about
박주원 - 슬픔의 피에스타
이루마 - Blind Film
미조구치 하지메 - Eternal Flame
미조구치 하지메 - Yours Classic
유키 구라모토 - Piano Jewels
The Piano Guys - Wonders
Bernald Herrmann - Fall In Love
Acoustic Cafe - For Your Memories
Al Di Meola - All Your Life
Trio Toykeat - Jazzlantis
Bluemezzo - 진달래꽃 위의 파랑새
이루마 - Atmosfera
리쳐드 용재 오닐 - Lachrymae:눈물
Artur Pizarro - Beethoven Piano Sonatas
Naomi & Goro Calendula
Nicole Henry - The Very Thought of You
웅산 - Tomorrow
윈터플레이 - Touche Mon Amour
노을 - 만약에 말야
김범수 - 끝사랑
박효신 - 야생화
이은미 - 녹턴
타루 - 그대
바닐라 어쿠스틱 - Lonely Drive
< 소감 >
제가 메인 오디오를 꾸민지 얼마되지 않았고, 케이블 번인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 제대로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음을 미리 얘기합니다.
또, 오디오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같은 시스템이어도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잘 알기에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앨범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주로 연주곡들과 재즈, 가요를 들으며, 클래식은 가끔 듣는 정도입니다.
제가 한곡씩 나열하며 이건 어떻네, 저건 어떻네 하지 않겠습니다.
그럴 능력도 안되거니와 단자없는 케이블 특성상 곡별로 A-B-A 테스트를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체적 느낌은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혀있고, 소리가 탱글 탱글 합니다 ^^
밸런스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입니다.
중고역이 이쁘네, 저역이 빵빵하네, 락이 좋네, 재즈가 좋네 등
특정 영역만 강조하는 시스템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이런 시스템들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기 어렵고, 주인장을 잦은 바꿈질로 인도합니다.
탱글하다는 느낌은 여러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악기 하나 하나에 윤기가 있는 듯이 들립니다.
그러기에 여러 악기가 동시 연주해도 각자가 더 잘들립니다.
네오텍 3004와 비교하면, 저역 양감과 펀치감이 살짝 아쉽습니다.
살짝이라고 쓴 이유는 제가 거실이 아닌 방에서 청음을 하기에 그렇습니다.
많은 오디오파일러들이 방에서 청취하기에 SP#79의 저역은 오히려 기특할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을 듣기 좋게 줄이는건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간혹 은선 케이블로 작업을 하는데, 가격이 상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SP#79는 가격이 착하편이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공간에서는 충분한 저음이 나와주었고,
오히려 듣기 적당하여 볼륨을 더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펀치감 또한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지 베토벤 소나타를 듣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주 정도 에이징하면서 거의 매일 들어봤습니다.
역시나 1주일 정도 지나니 초반보단 훨씬 밸런스가 잘 집힌 소리가 나옵니다.
2주일이 다 될때에는 사실 조금 놀랬습니다.
대부분의 앨범이 듣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인지라 SP#79 MK-4를 머리에 떠올리게 되더군요 ^^
사실 네오텍 3004를 사기 전 이 케이블도 물망에 있었는데, 그 땐 사용기가 많지 않아 좀 망설였습니다.
특히 장오디오 사장님의 특주버전들은 정말 외관까지 아름다워 뽐뿌를 참기 힘들게 하죠.
골든스트라다는 우리나라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디오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서 늘 한번쯤 듣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듣게 되어 좋네요 ^^
머지않아 PS308 파워케이블 이용한 멀티탭도 들어오게 되면,
맨 앞과, 맨 뒤를 골든스트라다가 책임지게 되네요..ㅎ
회원님들 오디오 생활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청음 기회를 주신 장사장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