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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 레오니드 코간 빅토르 트레티야코프 | 예당클래식스
한 때 러시아 음원들을 다량 확보하여
공격적인 음반 발매에 돌입했던 예당 클래식스의 음반이다.
이 음반은 좋은 음반이라고 보기에 참 애매한 점이 있는데,
녹음 내용자체는 최상급의 연주라는 점에서는 최고의 음반이지만,
음원상태와 리마스터링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실황연주는 매우 훌륭하다.
레오니드 코간이라는 연주자에 새삼 감탄하게 되고,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역시 남성 연주자의 곡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다.
이 음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음질인데,
원본 트랙자체가 상태가 좋지 않아 음질이 별로이고,
실황연주장의 마룻바닥의 삐그덕대는 소리와 청중의 기침소리들이 꽤나 신경쓰인다.
여기에 기름을 들이붓는것이 바로 리마스터링 상태인데,
예당측에서는 뉴럴 오디오라는 신기술을 도입하여 리마스터링해서 음질이 좋다고하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게인을 올려놓고 고역을 신장시켜놓아 귀를 찌르는 새된 소리로 들린다.
예당클래식스 음반전체의 문제였고 평론가들도 문제제기가 있었으나
이후 신보들도 수정없이 계속 발매되었던 것이 너무 아쉬웠었다.
음질에 대한 미련만 없다면 코간의 브람스를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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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제 홈페이지에 제가 가진 음반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을 골라
my story라는 이름으로 사진과 함께 제 나름의 음악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그리 많은 이야기도 없고 음악경험이 일천하여 그리 좋은 글도 아니지만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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