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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노트V2 사용기 - 2부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5-10-28 18:15:33
추천수 65
조회수   6,027

제목

오라노트V2 사용기 - 2부

글쓴이

김남갑 [가입일자 : 2008-08-18]
내용
이 글은 오라노트 사용자 모임 카페에 쓴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cafe.naver.com/auranote/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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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참 기특합니다.
아니, 그냥 기특한 정도가 아니라..
스케일만 좀 작을 뿐이지 분명히 제대로 된 하이파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스피커는 조금 더 대형인 톨보이를 붙이면 그에 걸맞는 스케일 큰 소리를 들려줄 듯 합니다.
 
까다롭다고 소문난 스피커만 아니라면 울리는데 큰 무리는 없을 듯 한데,
제 메인스피커인 엘락330CE로 물려봐도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크게 부족함 없이 드라이빙 합니다.
(엘락 330CE가 꽤 앰프를 가리는 편입니다.)


 
 
 
소리 얘기는 조금 더(3부에? ㅎ) 있다가 자세한 썰을 풀기로 하고..
이놈의 가장 큰 장점인 편의성과 기능성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장점은 기능성과 편의성이겠지요.
 
먼저 Tuner, CD가 기본옵션이고 외부입력도 다양한데 RCA 2개, Optical(광), USB(A)/iPod, USB(B), 블루투스 이렇습니다.
게다가 PRE-OUT도 되고 헤드폰 단자도 있습니다.(아직은 둘다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만..)
현재 AUX1에는 TV를 연결해서 TV 볼 때는 오라노트를 통해서 사운드를 듣는데,
이것도 TV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기능을 하죠.
 
며칠 전에 안 기능 중에 하나인 SLEEP 기능도 아주 유용합니다.
10분부터 90분까지 10분 단위로 슬립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그냥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아이러니하게.. 음악소리에 다시 깨는 경우가 있거든요. ㅋ~



 
 
 
 
헤드폰 단자도 그냥 멋으로 달아놓은게 아니라고 하는데..
조만간 30만원대 정도의 헤드폰도 하나 구해서 들어봐야겠어요.. ^^
 
그야말로 만능입니다. 이건 뭐 가제트도 아니고... 쩝~
 



 
 
사실 정통(?) 오디오에서 이렇게 하나의 샷시안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면
레벨이 낮은 오디오로 치부합니다.(저도 한 때 그랬다니까요. -.-)
네, 맞습니다. 
확실히 단품 앰프 하나에 2~3백이 넘어가는거랑은 차이가 존재하겠지요.
 
그런데...
제가 이 사용기에서 늘상 강조하는건,
"편의성에 중점을 두되 오디오 본연의 기능인 음질에서 불만이 없어야 한다." 입니다.
기능만 다양하고 음질은 100만원대 미니콤포넌트 수준이라면 이 글을 쓰는 이유도 없지요. 크흐~
 
자, 이제 그 기능 하나하나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다부작으로 나눠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글이 원체 좀 길기는 하지만... 이 오라노트를 조금 더 상세하게 파헤쳐 보기 위함입니다.
비록 우리집에 들어온지 한달이 조금 넘었지만 이놈 쓸수록.. 들을수록 대단하고 기특합니다
 
 
먼저 블루투스 기능.
오라노트V2에서 가장 음질이 열악(?)하다는 블루투스를 먼저 언급하는건..
이 블루투스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BlueTooth.. 푸른이빨?
뜬금없이 어원을 좀 살펴볼까요? ㅎㅎ
블루투스가 왜 블루투스인지...
 
블루투스라는 명칭은 10세기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바이킹 헤럴드 블루투스(Harald Bluetooth)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원래 이름은 헤럴드인데.. 블루베리를 즐겨 먹어서 이빨이 늘 푸른 색이었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블루투스란 별명을 부르다보니 이름을 아예 헤럴드 블루투스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왜 이 사람 이름이 무선통신 규약 이름으로 되었지?
1990년대 중반 스웨덴 회사 에릭슨(에릭슨 모르면 원시인^^)이 휴대폰과 그 주변장치를 연결하는 
무선 솔루션을 고안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 프로젝트명이 블루투스였습니다.
 
헤럴드 블루투스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통일한 것처럼 PC와 휴대폰 및 각종 디지털기기 등을 
하나의 무선통신 규격으로 통일한다는 상징적 의미로, 그 이름을 블루투스라고 지은거죠.
처음에는 프로젝트명으로 사용했으나 나중에는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하게 된거라고 합니다.
 



 
 
이런 얘기 재미없죠?
그럼 통과~ 
블루투스의 장점까지 얘기하려고 했는데.. 쩝~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치고 블루투스가 안되는게 없다보니 블루투스 또한 상당히 유용합니다.
심지어 핸드폰으로 게임하면서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게임 효과음이 스피커로 나옵니다. 하핫~
(요즘 프렌즈팝이란 게임에 맛이 들렸는데.. 아후~~ 이거때문에 잠드는 시간이 20분씩 늦어지고 있네요. -.-)
 
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면서도 사운드는 오라노트를 통해 스피커로 나옵니다.
그러다 졸리면 그냥 리모콘의 전원스위치만 끄고 자면 됩니다.
뭐.. 깜빡하고 그냥 잠들어도 전깃세 부담 전혀 없습니다.
물론 SLEEP 기능을 이용하면 되지만...
(오라노트 소비전력 25W라니까요. 30W 형광등보다 더 적게 먹어요.)
 
요 블루투스를 통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만, 
가끔 뭔가 확인하려고 간단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볼때 유용합니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게을러지면 안되는데...
요즘 회사업무에 지치다보니 더욱 더 게을러집니다. oh~ confound it.
 
아차... 중요한 얘기를 놓칠뻔 했네요.
 
불르투스.. 의외로 이게 음질이 꽤 좋습니다.
"우와~~ 블루투스가 제법인데?" 할 정도로 좋습니다.
70년대에 녹음된 음원을 CD로 리마스터링 한 정도의 소리는 들려줍니다. ㅎㅎㅎ
 
저에게 소니 BTX300이라는 25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가 따로 있습니다만,
오라노트가 들어온 이후 이놈은 완전 아웃되었습니다.
(누가 이것 좀 사가세요. 완전 싸게 드릴께... -.-;; )




 
 
 
다음으로 떠들어볼 게 Tuner 기능인데..
이거 들이고 한 보름 정도는 Tuner는 듣지 않았습니다.
우리집이 1층이라 약간 난청지역인데 번들용 안테나를 연결했더니만..
역시나 신호도 잘 안잡히고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아주 심합니다.
 
그러다 보름쯤 전.. 주말 낮에 게으름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부 안테나를 연결했습니다.
번들용 안테나선은 구리색으로 보이는 2~3미터 정도의 가느다란 선인데..
이 끝부분에 예전에 엔씨 박노철님에게서 구입한 4sg 전기선이 굴러댕기는게 보이길래
이놈을 4미터 정도 잘라다가 번들용 안테나 끝 연결하고...



 
 
 
창문 밖으로 빼서 끄트머리를 창밖에 있는 대추나무에 걸었습니다.(대추나무 4sg 걸렸네..)


 
 
 
대추나무에 대추가 많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대추 안먹습니다.
우리집에 대추나무가 4그루 있는데..
정말 맛있는 대추는 다른 나무에 열립니다.
이거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니.. 모두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합니다. 너무 맛있다고..
심지어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대추는 처음 먹어본다고 열변을 토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회사의 김x경 실장입니다. -_-;;
(아이고~~ 참 의미없다.)
 
그 대추는 이겁니다.




 
 
그리고 튜너를 딱~ 켰는데..
어머, 씨발~(죄송합니다.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
FM 신호는 잡히는데 노이즈가 폭포수입니다.
약난청 지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닌데..
 
일단... 처연한 마음으로 포기.
오라노트에서 튜너를 포기하면 반을 포기하는건데.. ㅠ.ㅠ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혹시나~ 해서 다시 다시 노트의 튜너를 켰습니다.
어? 93.1FM의 노이즈가 없어졌습니다.
잘 들립니다.
93.9는 더 깨끗하게 잘 잡힙니다.
 
뭐지?
아침이라 공기가 깨끗해서 그런가..?
뭐 이런 멍청한 생각을.. --;;
 
암튼 뭐 잘 나오니까 좋으다.
한 일주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93.1 FM을 병행해서 들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토요일인 어제도 출근해서 야근하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와 
오늘 아침 9시반까지 자고 역시나 일어나자마자 93.1FM을 겼지요.
뭐.. 노 브라블럼.
 
그러다가 늦은 아침을 먹고..
웨이버사의 AMP2.5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 전에 음악을 좀 더 들어보자~ 하고
AMP2.5의 전원을 켰는데...
으~~메!!!!
쏴아아~~~~
 
뭐여?
그럼 보름쯤 전에 그 폭포수같던 노이즈의 주범이 AMP2.5였단 말여?
몇번을 AMP2.5의 전원을 껐다 켰다 하는데.. 역시나 주범은 니놈이야!!
 
혹시나 AI700도 같은 디지털인데.. 
AI700도 그러지 않나 싶어서 AI700도 켜봤지만 다행히 얘는 무죄입니다.
W DAC2는? 얘도 무죄입니다.
오로지 AMP2.5만이 오라노트 Tuner 노이즈의 강력한 주범입니다.
 
보름 전의 기억을 되살려보니...
그때도 아마 AMP2.5를 켜 놓은 상태에서 튜너 안테나를 연결했던 것 같습니다.
에레이~~~~
 
 
아, 그리고 오늘 발견한 또 하나의 신기한 현상!!
제 노트북이 애플 맥북프로인데,
웨이버사의 리모콘으로 볼륨 조정을 하니.. 맥북의 볼륨이 컨트롤 되네요. ㅎㅎ
웨이버사의 리모콘이 애플리모콘과 호환이 된다더니만... 흐~
(그나저나 이놈의 리모콘은 생긴건 이쁜데 사용성은 정말 최악입니다.)




 
 
to be continued.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정대희 2015-10-29 02:14:13
답글

오 소니 저한테 싸게 던져주세요!

사용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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