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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질 오디오파일용 테스트 샘플러 비교청취..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6-12-05 12:25:14
추천수 8
조회수   5,093

제목

고음질 오디오파일용 테스트 샘플러 비교청취..

글쓴이

유영심 [가입일자 : ]
내용

바빠지길 바랬고 바빠질 뻔 했으나 그렇지 못하여 심심하던 차에 가진 것, 얻은 것, 남의 것,
빌린 것 모아서 소위 오디오파일용 테스트 샘플러간의 뜻깊은(?) 비교 청취회를 가졌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음악만 들을 수 있으면 그 뿐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괜시리 참새방앗간 심리가 발동하여..

1. JVC XRCD Sampler (XRCD)
2. The Super Extended Resolution Sound of TBM (XRCD)
3. Pony Canyon Audiophile Test CD (CD)
4. Best of Chesky Jazz & More Audiophile Tests vol.1 & vol.2 (CD)
5. Opus3 Test CD 4 (SACD)
6. Telarc SACD Sampler 1 (SACD)
7. Marantz High-End Audiophile Test Demo SACD (SACD)
8. Mcintosh Audiophile Test Reference (CD)
9. B&W Very Audiophile New Recordings (CD)

이상이 주요 청취목록. 이 외에도 예전부터 유명한 레퍼런스 레코딩스의 '투티'(HDCD)와
체스키의 '얼티밋 데몬스트레이션 디스크'를 비롯한 몇몇 오디오파일용 테스트 음반들이 더
있었고, 샘플러나 테스트반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몇장의 SACD 및 DVD-A 타이틀도
들어보았습니다. 청취에는 HDCD를 제외한 전용 플레이어와 유니버설 플레이어, 일반 플레이어를
모두 사용. 2채널을 기본으로 했고 경우에 따라 멀티채널로도 청취.

이렇게 놓고 보니 포맷별 대결양상이 되는 것 같기도 하여 흥미롭고, 또 샘플러의 발매형태도
대비되어 재미있었습니다. 형태로 보니 대체로 세가지로 나뉘더군요. JVC의 XRCD처럼 특정
기술방식에 대해 개발업체가 직접 홍보에 나서는 경우, 또 체스키나 텔락처럼 레코딩 레이블이
자사 녹음방식이나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발매하는 경우, 그리고 마란츠나 맥킨토시처럼
오디오 업체들이 직접 또는 특정 제작사에 이름을 빌려주고 홍보 및 판촉 목적으로 제작하는 경우..

포맷별로 보면, 어떤 특정 기술포맷을 받아들인 레이블이나 제작사가 기술업체와 연합을 하여
제작하게 되는 경우인데, 당연히 그 포맷의 우수성을 선전하기 위한 것이겠지요.. 많은 오디오파일이
관심을 갖는 부분도 바로 이 포맷간 우열에 관한 것일텐데요.. 이미 다 아시겠지만 짧은 지식과
생각을 잠깐 정리하면,

HDCD나 XRCD는 일반적인 CD와 동일한 포맷. 그러나 HDCD는 전용 디코딩칩이 내장된 지원플레이어가
있고, XRCD는 그런 것이 없이 일반 플레이어로 재생하도록 되어 있는데.. HDCD는 20비트로 수록된
신호를 일반CD의 16비트 포맷으로 인코딩하면서 일정범위 내에서 본래 신호를 변형하여 배열하고
일종의 꼬리표를 달아 디코딩시에 정보를 다시 최적화된 형태로 복원함으로써 일반포맷으로 20비트의
해상도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인데.. 아이디어는 좋지만 그 효용에 대해선 글쎄올시다..
입니다. 실은 디코딩시에 피크 익스텐션 기능이 있어 실제로 일반 CD보다 몇 데시벨 높은 음량으로
재생되므로 사람들을 혹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보통 음량이 크면 음질이 좋다고
착각하는 경향들이 있으므로..)

XRCD는 마스터링과 최종수록 과정에서 커스터마이즈화된 특정 기기와 공정을 거쳐 만든다는 것인데,
그냥 일반 CD와 같다고 보면 되고, 다만 잘 녹음한 음원을 최대한 신경쓰고 정성들여 마스터링하고
가공한 뒤 일종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별 무리 없을 것입니다.

SACD는 기존 PCM과는 달리 샘플링레이트를 2.8MHz로 올리고 멀티비트가 아닌 1비트의 데이타스트림,
그러니까 시그마-델타 방식의 ADC 형태로 신호를 녹음 수록하는 방식. 아시다시피 소니가 개발하고
강력지원하는 포맷으로 스펙상 일반 CD보다 우수(가청대역 이상을 수록하므로)하지만, 메커니즘상
양자화 잡음을 쉽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은 있으되 정말 개발진영의 주장대로 비압축 1비트 기반의
물리적 우수성을 확실히 담보하려면 샘플링레이트를 지금보다 훨씬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

DVD-Audio는 기존 PCM의 발전된 형태로 풀스펙으로 192/24의 레이트와 비트레솔루션을 지니는 매체.
스펙만으로 보자면 상업화된 현행 모든 포맷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그 엄청난
스펙과 정보수록 능력이 오로지 기존 2채널 CD의 포맷을 강화하여 고음질화하는데 쓰이기 보다는
일정 퀄리티 이상의 '멀티채널'을 수록할 수 있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어쨌든, 비교 청취를 했으니 결과를 말씀 드려야죠..? 결과 발표에 앞서 뜸을 들이자면, 간단한
후보소개와 총평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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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96년인가 JVC가 XRCD를 알리기 위해 내놓은 것으로, 당시 꽤 호기심을 유발하며
인기를 끌었던 유명 샘플러입니다. 주로 재즈곡들로 구성.

은 XRCD를 받아들인 FIM 레이블에서 일본의 전설적인 재즈레이블 Three Blind Mice의
주요작들을 발췌하여 XRCD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제목에 "super" 까지 붙여 내놓은 샘플러.

는 포니캐년에서 이런저런 음악들을 잡탕으로 수록하여 내놓은 것인데,
수록 스타일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소리질은 매우 좋다고 하여 참고 들었습니다.

는 체스키의 수많은 샘플러 중에 선택한 것. 별다른
선택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체스키에 원래 관심이 많았고 자주 들어온 곡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는 Opus3 레이블에서 자사 녹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오디오파일의 체크포인트를
계몽하기 위해 내놓은 샘플러 시리즈 중 하나. 소규모 콘서트홀 연주와 클럽 라이브 위주의 관현악 및
재즈 수록.

은 역시 Telarc에서 오디오적 쾌감을 맛볼수 있는 자사음원중 대표적 레퍼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정하여 SACD로 발매한 인기 샘플러.

이건 디지털 솔루션업체인 STS에서 마란츠의 이름을 걸고
지원을 받아 제작한 샘플러. 취지 자체가 SACD 테스트반의 결정판을 보여준다는 의지로 제작된 시리즈.

맥킨토시에서 아마 Delos 음원을 사용하여 자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로 대편성 클래식곡들을 수록한 96/24 마스터링반. (마스터링시 모니터링에 맥킨앰프를
사용했다는..)

이건 독일의 오디오파일 레이블인Stockfisch에서 B&W의 이름을
걸고 최근 제작한 샘플러. 유럽과 아시아권 일부에만 배포된 듯한데, 알란 테일러와 사라 K 등의 보컬곡
위주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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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아니라 [고전음악감상회]에서 퍼온글입니다.
문제시 삭제합니다.

제가 sacd플레이어가 없는관계로 찾아보니 sacd빼고는 다 있네요^^
저는 Mcintosh Audiophile Test Reference 가 젤로 듣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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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재국 2006-12-19 11:36:38
답글

이런건 비매품인가요?

김태영 2007-02-16 19:08:21
답글

저는 mcintosh도 좋았지만 focal jmlab 에서 나온 시디가 더 취향에 맞더라구요..^^;

jsr71@hanmail.net 2007-03-08 03:47:31
답글

정말 좋은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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