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처음 이벤트 당첨으로 사용기를 써 봅니다.
저는 아리리버 블루투스이어폰 PURE BLANK BEP-NINE 모델을 받았습니다.
- 포장
포장은 참 멋스럽습니다.
정가 6.9만원, 와싸다 이벤트가 3.8만원 수준에서는 좀 과한 느낌 입니다.
아이리버 분위기가 납니다.
- 외형
멋진 디자인 입니다. 첫 인상은 사이버틱하기도 합니다.
- 착용감
비교적 큰 이어폰유닛으로 인해 그리 편한 착용감은 아닙니다.
동봉된 훅커를 사용하면 고정감이 느는데, 착용시 약간 어색하네요.
또한 칼국수줄에서 나오는 터노는 제법 큰 편입니다
- 음질
전형적인 초기 블루투스 음질 같습니다.
박스나 설명서, 사이트 어디에도 APT-X 지원에대한 설명이 없어, 여러 쇼핑몰에 문의하니 지원한다고 하네요..
APT-X는 블투기기에서는 마케팅용어처럼 쓰이는데 왜 표시를 안했는지 궁금 합니다.
그런데 소리는 APT-X급이 아닌듯 합니다.
고음은 한계가 느껴지고, 중저음은 답답 합니다.
보컬은 많이 묻히는듯하고.. 솔직히 오래 들을수 있지는 않네요..
혹 에이징이 많이 필요한 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1주일 이상 청취시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덕트도 있는 구조라 차음은 노말 수준 입니다.
- 총평
과거 MP3에서 그리고 현재 고가 DAP에서 매니아층을 만들고 있는 아이리버..
개인적으로 국내에 이런 기업이 많이 생기길 바라며 나름 응원하고 있는데...
음질은 생각외로 실망이 큽니다.
요즘과 같이 날고 기는 블투이어폰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이런 제품을 내놓은것에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네요..
블투의 편의성 과 아이리버의 멋진 디자인 위주의 사용에 목적을 두는 제품 같습니다.
이상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