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82년산 금성 gsa-3050 이라는 앰프가 있습니다.
슬림형 앰프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소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외산 앰프들은 자주 못 들어봐서 비교하긴 그렇지만 어지간한 국산 중가 이상의 앰프보단 소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앰프가 약 3년전 잘 나오다 퍽 소리가 나면서 전선이 타는듯한 냄새가 나고 그 이후부터 전원은 들어오는데 아무런 작동을 하지 않더군요.
일단 전원을 넣으면 "우웅~"하는 소리만 나고 아무런 작동도 하지 않아서 그냥 보관만 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급한대로 중고 오디오점에서 5만원 정도 주고 앰프를 하나 들여서 pc로 듣고 있는데 헤드폰으로 들으나...스피커로 들으나 영 소리가 아닙니다.
고장난 gsa-3050 같은 경우 소리의 느낌이 30hz의 낮은 저역부터 16khz이상의 고역이 두루두루 잘 나오고 중음도 밀도있는 소리를 들려줬는데 지금 앰프는 100hz~10khz 정도를 재생해주는 듯한 소리가 나오네요.
그래...정도 들었고 골동품틱한 gsa-3050을 고쳐서라도 쓰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보통 오디오가 퍽~하는 소리를 내면서 살짝 전선 타는듯한 냄새를 내며 전원만 덩그러니 들어오면 어디가 고장이 난 걸까요?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를 얘기하는 거지요.
당시 휴즈도 갈아끼워 봤지만 별다른 효과를 못 봣습니다.
그리고 보통 저런 증상의 앰프를 수리하는데 비용은 대략 얼마정도 들까요?
90년도 초중반 2만원 주고 구입한거라;;;
사실 당시 태광 에로이카 대출력앰프 구입하면서 거의 거져로 가져온 거거든요.
그런데 되려...거져 가저온 gsa-3050 이 출력만 약했지 전체적인 소리가 더 좋았었지요....
에휴...이정도 고장 증상을 고칠수는 있을까요?
고친다면 어느 수리점이 좋을까요?
스트라우트 ka-4130, 롯데파이오니아 a-30 과 함께 아끼던 앰프인데 그냥 버리질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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