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al electra 1028be, 1000be 스피커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칼일렉트라1028be에 대한 간단 사용기를 올릴까합니다.
포칼스피커는 시리즈별로 한모델정도씩은 써본 것 같습니다. 코러스 815v, 코발트816s, 마이크로유토피아, 일렉트라 센터 그리고 이번에 1028be, center 1000be을 들였습니다.
소스기기 : 에소테릭X-03se
프리: 오딘
파워 및 인티 : 레벤 cs600
스펙~~
Type : 3-way bass-reflex floor standing speaker
Drivers :Two 6-1/2" (16.5cm) "W" woofers.
Drivers : 6 -1/2" (16.5cm) "W" midrange
Drivers : 1-1/4" (27mm) pure Beryllium IAL inverted dome tweeter
Frequency response (+/-3dB) : 34Hz - 40kHz
Low frequency point (-6dB) :28Hz
Sensitivity (2.83V/1m) : 91.5dB
Nominal impedance :8 Ohms
Minimum impedance : 3.5Ω
Crossover frequency : 350Hz / 2200Hz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40 - 300W
Dimensions (HxWxD) : 1110x264x350mm
Net weight : 72.6lb (33kg)
하이파이 앰프매칭
1. 오딘프리, 알레프 1.2 – 아름다운 하모니와 음색.
단점은 : 저역의 양감이 약간 많아 고중저역 밸런스가 미세하게 틀어지고 리듬엔 페이스가 살짝 안맞을때가 있음.
2. 스펙트랄 FET10 프리, 알레프 1.2 – 의외로 대단히 평범한 소리, 입체감이 떨어지고 음의 순도면에서도 평범.
3. 오딘프리, 크렐 80b – 크렐 파워중 하나의 명기로 평가받는 이유를 알게해줌. 투명하면서 스피드있고 고중저 밸런스가 뛰어남. 그러나 알레프의 멋진 하모니와 음색을 뛰어넘지 못함.
4. 오딘프리, 레벤 CS600 – 밸런스 좋고 중고역의 순도가 높으며 특히 아름다운 고역의 광채가 매우 듣기 좋으며 진공관 특유의 음악성이 뛰나면서도 티알앰프처럼 스피드도 살아나는 조합으로 만족한 조합
5. 레벤 CS600 인티 – 굿매칭, 음악적으로나 오디오적으로나 만족감을 줌. 오딘프리와 비교시 좀더 자연스런 밸런스를 보여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정도. 인티만 매칭한걸 더 좋아하는 동호회원도 있었음.
6. 신세시스 시무스 인티 – 의외의 굿매칭. 1028be 음압이 높아서인지 구동도 괜찮고 해상력이 잘 살면서 음악적인 뉘앙스가 좋은 매칭임. 소리가 아름다워 오래들어도 피곤하지않아 좋았습니다. 저역이 살짝 아쉽지만 가격대비로 간다면 단연 최고입니다.
7. 코드 dsp8000R + spm2400 – 코드의 특징인 대단한 스피드와 해상력, 넓은 스테이징, 중립적이면서 자극적이지않은 약간 밝은 음색에, 단단하고 스피디한 저음은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순발력이 좋음. 그러나 제기준에서 음색과 뉘앙스면에서는 아무래도 진공관보다는 매력이 살짝 떨어짐. 그러나 제가 진공관음을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앰프매칭후 1028be의 특성에 대해 느낀 것은 진공관 매칭시 따뜻하고 아름다운 중고역과 동시에 분석적인 넓은 스테이지를 구성해주며 각각의 연주악기의 해상력이 좋아 소편성은 물론 대편성도 멋지게 연주해 현대적인 외관과는 달리 클래식음악의 감동을 선사 할 줄 압니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밸런스와 맹렬한 스피드감, 그리고 뛰어난 저역특성을 가졌습니다.
예민하고 반응이 빨라 시스템의 변화를 알아채기가 쉬운 스피커입니다. 전기줄만 다르게 꼿아줘도 표정을 바꿉니다. 유명한 베를륨 트위터가 제공하는 활짝 열리면서도 자극이 없고 예쁘고 치밀한 고역의 음색은 특기할만 하며 공간이 넓어도 각음상들의 밀도감과 실제감을 잘 유지하면서 공간을 잘 채워줍니다. 스피커가 그리 크지않아 작은 방안에서도 잘 구사할수 있어 효용성이 좋습니다. 토인에 따라 스테이징이 잘 반응하는 편이지만 대충 놓아도 마유처럼 음상들이 잘 유지되어 설치도 편리한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이 스피커의 최고의 장점은 쉬운 구동입니다. 37hz-40khz의 광대역의 잘 표현하는 실력있는 스피커이면서 음압과 최소임피던스가 높아 대부분의 푸쉬풀 진공관 인티로 구동이 되는 현대 스피커가 몇 개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이넘은 중고가 백만원 초반대의 시무스정도로도 오호~할수 있는 좋은 음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저 정도의 대역을 가진B&W, 다인, ATC, TOTEM, 프로악등 인기제품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톨보이 스피커들도 제대로 들을려면 고가의 분리형이나 구동력이 출중하면서 질감이 좋은 인티를 쓰지 않으면 민망한 음을 들려주는 경우가 흔합니다. 구동력은 약하지만 질감과 음악적 뉘앙스가 좋은 저렴한 인티로도 고품질의 음악을 들을 수있다는 건 음악애호가들에게 축복과도 같은게 아닐까합니다.
AV로서의 기능
AV 리시버: 야마하3067, chord dsp8000R, spm2400으로 코드끼리 혹은 야마하와 프리아웃으로 코드파워를 연결
스피커 연결 : 일렉트라 1000be센터를 구입해 전면을 같은 시리즈로 맞추어 메인 소리의 특성을 통일했고 리어스피커는 고역특성이 좋고 저역이 단단한 토템 뉴호크로 하여 여러 타이틀을 걸어보았습니다. 전후방 프레젠스 스피커도 연결하여 11.1채널로 구성하였습니다.
저는 AV에서 기본요소로 삼는 건 반응속도, 분리도, 실제감, 그리고 감상자를 둘러싼 제대로된 음의 공간형성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이 가격대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AV스피커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엄청난 반응속도와 실체감이 넘실거립니다. 아바타블루레이에서 아주 작은 벌레소리의 이동음부터 폭탄의 파열음,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는 효과음, 군대와 동물무리들의 저돌적인 형체의 움직임, 킹덤오브 헤븐에서 발석차를 사용한 공성전, 스타워즈에피소드 경주장면등에서 감상자를 둘러싼 실체적인 음의 공간등 저의 기준에 잘 부합됩니다. 또 베토벤 교향곡5,9번 아바도 베를린필 DVD에선 관악기들의 맑고 투명함, 몰아치는 총주에서 치밀하고 스피디하면서도 바닥까지 다이나믹하게 긁어대는 콘트라베이스의 리얼한 질감까지 각 악기의 소리의 실제감이 느껴지고 그로인해서인지 이전과는 다른 음악적인 맛이 제대로 전달되네요. 좀더 공간이 허락되지 않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후에 리어를 1007be 또는 1008be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일렉트라 1028be은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뛰어난 현대적인 스피커로서 하이파이와 AV를 병행할수 있는 좋은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구동도 쉬워 주인 주머니 사정도 배려하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멋진 음악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