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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isputed.... 반박의 여지가 없는 최고수준의 파워케이블 네오복스 타르티니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5-05-21 17:41:47
추천수 87
조회수   4,433

제목

undisputed.... 반박의 여지가 없는 최고수준의 파워케이블 네오복스 타르티니

글쓴이

최준민 [가입일자 : 2004-10-16]
내용

네오복스의 오이스트라흐 mk2를 구입 후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리뷰를 올린 후 오이mk2는 조금 더 몸이 풀려 이전보다 더욱 넓어진 스테이징을 들려주고 있다.

 

리뷰를 올리고 궁금해 하는 지인분께 빌려드렸더니, 몇 일 들어보고 금액 입금해줄테니 그냥 새거 다시 사라고 해서 다시 회수하느라 한참을 애먹었다. ^^;

 
오이스트라흐mk2 까지는 기존에 있는 제품을 처분 후 비교적 접근이 가능한 가격대였다.

(물론 저렴하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오이mk2를 번인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오이스트라흐를 뛰어넘는 새로운 플래그쉽 라인인 "타르티니" 제품군은 과연 어떨까? 오이스트라흐의 가성비가 이정도라면 타르티니는 어느정도 일까? 라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모 아니면 도" 라는 심정으로 신품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파워케이블을 기어이 주문하고 말았다.

파워케이블 1개 값이 내 파워엠프 가격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아마 효용성으로 보면 전깃줄에 100만원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최종적으로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나, 아니면 기기자체의 그레이드를 올리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일단 나는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이 어느정도 완성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되어 파워엠프 전용으로 타르티니를 주문했고, 타르티니는 파워엠프에 물려서 별도의 오디오 전용 벽체 아울렛에 직결했다.


 

사용중인 시스템은 이전과 동일하게

 

 턴테이블: 진선 오디오 아이리스 턴

포노엠프: 진선 오디오 진공관 포노엠프

CDT: TFT CDT

DAC&프리: 에이프릴 뮤직 DP1

파워: 에이프릴 뮤직 S700

스피커: 레드로즈뮤직 "클래식"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을 받아보니 일단 6게이지라는게 체감적으로 확 와닿는다.

 

이전에 사용하던 파워케이블 중 레퍼런스급으로 생각했던 제품으로 ps오디오의 AC-12가 있었는데 이 제품이 8게이지였다. 그때 8게이지 짜리 제품을 설치하면서, 진짜 무식하게도 굵구나... 어떻게 설치하나 했는데 타르티니는 AC-12를 왜소하게 만드는 덩치이다.

 

제품의 만듬새는 플래그쉽에 걸맞는 뛰어난 만듬새이다.

익스펜더도 고급스럽게 처리되어 있고, 레이저 프린팅된 네오복스의 로고도 멋스럽고 단자의 체결력도 아주 꽉 물리는 것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타르티니 파워케이블의 경우 케이블 자체의 뻣뻣함과 무게가 워낙 있어서 가벼운 기기에 연결하면 기기가 그냥 들려버린다, 그 만큼 무겁기도 하지만 단자의 결속력이 그만큼 우수하기 때문에 웬만한 기기는 그냥 공중부양되고 만다.

 

웬만한 파워케이블을 이 정도 두께로 만들었다면 기기의 인렛단자에서 헐겁게 빠져버리기 일쑤였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소리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일단 첫 느낌은 기존의 기기출력이 100이라고 했을때 체감적으로 다이나믹스와 에너지감이 약 20~30% 정도 더 힘이 붙는 느낌이 든다.

 

번인을 떠나 첫인상으로 이 부분이 가장먼저 체감적으로 와닿았고 음색적으로는 오이MK2 스피커와 마찬가지 처럼 고역이 약간 산만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약 10여일 정도 가열차게 번인을 하니 지금은 전 대역이 단단하면서, 그렇다고 날서거나 딱딱하지 않은 소리를 내주고 있다.  특히 가장 걱정되었던 것이 이 정도 두께의 파워케이블이라면 워낙 두꺼운 두께감으로 음의 뉘앙스가 자칫 느려지고, 다이나믹스가 떨어질 것을 염려했다. 

하지만 타르티니에서는 그런 단점이 없었다. 쿵~! 하고 떨어지는 초저역에서도 타르티니 파워케이블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 대역간의 밸런스와 볼륨감을 보여준다.

 

처음 느꼈던 고역의 산만함도 시간이 지날수록 유연하게 바뀌고, 지금은 음반에 녹음된 음의 입자 하나하나가 탱글탱글하게 살아나면서 힘이 실리는 느낌이다.

 

외관만 보면 음색이 칠흙같이 어둡고, 다소 느리고 유연한 느낌의 케이블일 것 같지만, 실제 들어보면 전 대역에 걸쳐 투명하면서 뛰어난 밸런스를 보이는 아주 빼어난 음색을 들려준다. 

 

솔직히 무조건 사라고 권하기에는 다소 가격이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다. 

 

하지만 누군가 100만원을 주고 산 값어치가 있느냐? 라고 물으면 내 대답은 YES다.

 

국산, 외산을 포함 나름 몇 가지 레퍼런스급 파워케이블을 사용했고, 주로 파워엠프용이나 전원장치용으로 사용했었는데, 그 중 최고였던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타르티니를 추천하겠다.

 

 undisputed.... 반박의 여지가 없는 최고수준의 파워케이블이다. 

 

어느정도 여유가 되면서 본인의 시스템이 안정화가 된 유저라면 필청을 권한다. 아마 손을 덜덜 떨면서 분명 계좌이체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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