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매사 너무 완벽할수는 없음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인권변호사며 국회의원시절이며 언제 국민대다수의 지지를 갈구하신적이 있으셨나요?



남은 2년반 꼭 해야할일 그 일을 하기 위해 해야할일 커다란 국책 사업은 아니더라도 국가의 백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 꼼꼼히 펼쳐 주시길 바랍니다.



역대 및 현정권의 부동산정책 실패 부자들의 탓으로 돌리지 말아주세요.

그 부자들을 만든건 / 그 부자들을 부러워하는 국민들을 만든건 그 부자들 틈에 끼어 있는 정책입안자와 관료들이 아니겠습니까.

남은 2년반동안 다른건 몰라도 부동산 거품 더 키우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자꾸 세금 얘기하지 마시고, 강남에 살고 있는 여당국회의원님들과 고급공무원분들 내일이라도 당장 강북으로 이사오세요. 꼭 8월31일 이전 새로운 부동산 정책 발표하기 이전에 강북의 급매물 아파트/주택 계약하세요. 그럼 정말이지 부동산으로 불로소득 챙기려는 분들 긴장할 겁니다. 그리고 강북에서 살면서 정말 강남과 다른게 뭔지 직접 느끼면서 강북의 질을 개선시켜 주세요. 휴전선보다 더 큰 경계선이 한강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의 부동산에 거품이 끼었으면 다음정권으로 폭탄 돌리기 하지 마시고 터지기 전에 살짝 공기는 빼주세요. 거품이 끼어있다면 결국엔 터집니다. 터지기전에 공기 좀 빼세요. 거품이 끼어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더욱이 금리 좀 올리세요.

지금 금리 올리면 대한민국 절단난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욱이 지금 금리 올리세요. 지금은 중상이지만 다음엔 사망진단 나올수가 있습니다.



뭘하시든 먼저 언론에 흘리고 분위기 파악한다음에 움직이지 마세요.

서울 강북에 살고 있는 저희집값보다 훨 비싼곳이 경상도에도 수두룩합니다.

제말씀은 현정부들어서 전국의 집값이 강북과 동일화되고 있습니다.

이게 대통령께서 주장하시는 전국의 균형 발전은 아니지 않습니까.



꼭 해야할일은 펼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정권줄께 하자式으로 하지 마시고 정확한 필요사유, 법적 근거밝히시며 협조요청구하고 국민들에게 설득 당부하시며 해 나가세요. 이런글에 히딩크를 언급하기에는 뭐하지만 5:0으로 연패할땐 욕먹던 그가 한국축구의 체질 개선에 어느정도 성공한 뒤엔 열렬한 지지속에 물러났습니다.



지난 대선에 한표를 던졌고 탄핵안이 가결됐을때는 근무시간에 지하철을 타고 여의도로 뛰어 나갔던 그렇지만 지극히 평범한 월급쟁이인 제가 기대감뒤에 오는 실망감을 갖고 그러나 아직까지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짧은 소견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