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에서 잘 나가는 Jazz 가수인 Susan Wong의2003.2004.2006앨범입니다.
귀에 익은 명곡 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부담 없이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매끄럽게 연결되어 다른일을 보면서도
자연스럽게 들을수있는 음악입니다
작년에도 앨범 소개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니...그녀의 목소리가 다시 듣고싶어지네요
그녀에 대한 정보는 아직도 ..어디서 무얼하고 어떻게 살았는지..대답이 없네요 ~ ^ ^
들어본 느낌을 말하라면 어느 블로그에있는 코멘트 처럼
"그녀의 매력은 싸~한 초 가을바람같은.."묘한 매력이있네요 라고.........................
어찌보면 자기 노래가아닌 유명곡들만을 불러 웬지 가볍게 여길수도있지만
그래도 일단 플레이를 시키면 특별한 일 없으면 끝까지 듣게 되는(나만 그럴지도..)
그리고 오디오 적으로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되어있어(각 악기들도 잘 정돈되어있고 공간감있게 들립니다.
중간에나오는 키타소리도 좋네요)내 스피커가 더 이뻐보이는군요 ^ ^
내 귀로는 오디오용으로 유명한 레베카.야신타를 위시해 체스키나 텔락 멤버들처럼
중화권의 오디오적인 가수라 생각합니다
혹,들어보실분은네오에서 음....^^
우리나라도 레퍼런스급 오디오 음반 나왔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여가수도 고음질 레코딩으로 하면 좋은 음반 많을텐데..)
음악을 깊게들으시는 분은들은 어떨지몰라도 요 몇년 동안 들은 보컬중 맘에드는 앨범들입니다
..이런 쌀쌀한 날엔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
아무쪼록 다가오는 겨울들도 따듯한 오디오 음악생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히 알고 계신분은 코멘트 부탁합니다 ^>^)*
이상으로 간단한 음악 소개(인적사항 모름으로 느낌글 정도)입니다..즐음 ~~~
**아래는 그녀에 대한 타 블로그 코멘트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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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매력은 싸~한 초 가을바람같은 그녀의 목소리다.
처음 들었을 때 사이다의 거품이 허공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Sara K 등의 관능적인 미국식 허스키가 아니고 단정하고 내적인 동양적 허스키 목소리다.
이런 목소리의 노래를 '화양연화'의 배경으로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녀는 Bossa를 노래하고 있지만 그녀만의 독특함이 묻어있다.
Lisa Ono와 같이 자신만의 일본식 Bossa도 아니고 Gilberto와 같은 정통 Bossa도 아니다.
정통 Jazz와 Bossa의 특징을 교묘하게 섞은 듯한 Fusion이다.
그 녀의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홍콩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
홍콩은 참 재미있고 상반되는 개념들이 서로 교묘히 잘 녹아 있는 도시이다.
중화권 특유의 제멋대로 계획된 도시이면서도 사람 사는 듯한 분위기가 살아있고...
영어를 쓰고 영국식 2층 버스를 운행하면서도 길거리에서는 중국어만 쓰고....
현대식 초 일류 호텔을 바라보며 반대쪽으로 가보려면 허름한 나룻배를 타야 하고...
영국식 정통 일류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세련되게 마시고 나오면
바로 그 뒷골목에는 빨래가 어지럽게 걸려있는 쓰러져가는 서민 아파트가 있고...
골목길에는 싸구려 발 맛사지 간판만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가운데 California Fitness가
야광 조명을 번뜩이며 유혹하고...
영국식 멋진 별장들이 해안가를 바라보며 서 있는 즐거운 해안도로 끝에는
남대문 시장같은 market이 남아있고...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쇼핑이 있고, 세련됨과 전통이 공존하는 Fusion 도시 홍콩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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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홍콩 가고 싶다 ~ ~
Susan Wong - I Wish You Love 2003
Susan Wong - These Foolish Things 2004
Susan Wong - A Night at the Movies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