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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당한 성악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파리넬리란 영화 보셨나요?

영화 파리넬리는 인간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카스트라토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있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카스트라토는 여성소프라노 음역을 남성이 소화하기 위해 사춘기(변성기이전)전에
거세(?)를 해서 성인이 되서도 여성스러운 소년의 고운 목소리를 유지하고 가슴과
허파는 성장하여 어른의 힘을 지니기 때문에 여성 소프라노보다 넓은 음역을 소화
하고 남성의 힘을 지닌 중성적인 독특한 음색의 성악가를 카스트라토라고 합니다.

16세기쯤 교회에서 여성이 무대에 서는 것을 반대하여 여성대신 카스트라토를 세웠다고
하는데 전공이 아니라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현재는 비인간적으로 거세를 해서 만드는 카스트라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카운터테너들이 카스트라토가 불렀던 아리아를 소화하고 있는데
카운터테너는 카스트라토와 비슷하지만 발성법이 전혀 틀리고 변성기가 이미 지난
남성이 연습을 통해 특수한 발성과 가성으로 노래를 합니다.


우리나라엔 대표로 이동규씨가 있는데요. 세계 저명 콩쿨에서 입상하였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뮤지카 사크라 국제성악 콩쿠르에서 최초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세계적인
카운터테너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니까 여성의 음역에 도전하는 남성들의 목소리를 감상하세요.
좀 느끼하실지도... ^ ^


음악듣기 - 카운터테너 이동규 (좋은 음반입니다)

음악듣기 - 카운터테너 이동규 (좋은 음반입니다)

음악듣기 - 데이비드 다니엘스

음악듣기 - 알프레드 델러 (변성기를 거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카운터테너가 된 성악가)

음악듣기 - 알렉산드로 모레스키 (거세해서 만들어진 마지막 카트트라토의 유일한 녹음)



* 와싸다 사기꾼들 다 거세할끼여~~

* 음반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MP3가 아닌 가장 작은 파일로 링크 했습니다.
(근데 음악 링크해도 괜찮을까요? 성격에 맞지 않으면 삭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