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회원 이영민입니다
정보교류차원에서 글을 남겨 봅니다.

소스기
야마하 CD-S2000

앰프
오디오키드 모팡

스피커
PMC db1 Gold





PMC 라는 브랜드는 얼마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브랜드였는데요 모니터성향의 스피커를 제작하는 점과
ATL이란 캐비넷 설계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PMC 본사에서 이제품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설명을 했습니다

1. 더 디테일하고 더 자연스럽게 마치 스튜디오에서 그렇듯이
2. 모든 대역에서 충만한 그리고 풍부한 사운드를 어떠한 볼륨레벨에서도
3. ATL 캐비넷으로부터 나오는 깊은 저역
4. 어떠한 앰프에서도 쉽게 구동되는

1번 문구에 대한 감상평을 적자면 스피커의 제작의도에 있어서 PMC는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그대로의 사운드
를 재현하는 것이 목표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hear it exactly"라는 문구 처럼 이 제품의 재생음은 어떠한 가감을
더하지 않은 담백한 소리입니다.
주로 많이 듣는 클래식음원을 들어보면 "깨끗하다" 혹은 "깔끔하다"라는 생각이 저절도 듭니다. 어떠한 면에서는
표현이 절제되어 있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저음이 과장되어 있는 것이 더 비트감을 강하게 합니다. 중역이 부풀어 있으면 가수의 목소리가 더 애절하게 들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냥
"정확하게" 재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곡을 선곡하다 보면 고개를 꺄우뚱하면서 "연주자의 열정이 부족한가" "오늘은 빨리 퇴근하고 싶은가 왜 이리 성의가 없지" 라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깨끗하고 맑은 소리입니다. 비오고 나은 다음 개인 맑은 하늘처럼 소리가 투명하게 재생이됩니다

따라서 장르에대한 편식은 그다지 없는 편인데 제가 좋아하는 장르에서 평가를 해보자면
클래식의 모든 장르에 좋고 그 중에서도 협주곡과 사중주에 좋은 것 같습니다 대편성 클래식도 어느 수준이상
재생이 가능한데 소형기인 만큼 크기를 넘어서는 스케일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베토벤, 브람스정도의 교향곡은 무난히 재생이 가능하고 말러나 브루크너정도의 규모는 소화하기 힘든 것같습니다. 그렇다고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듣기 힘든 갈라지는 소리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모샵의 리뷰를 읽어보면 앰프를 프리파워 분리형으로 물리면 대형기에 필적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고 되어있는데 이 스피커를 가지고 그런 앰프를 물리는 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3번에 대한 감상평을 적자면 이 제품의 깨끗한 소리는 캐비넷 통으로 흘러나오는 저역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피커가 저역과 중역이 같이 재생될 때 중역이 혼탁해지기 쉬운데 이 제품은 중역이 저역에 뭍히거나
탁한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다른 북쉘브와 비교하자면 이 제품은 저역의 양은 적은 편인것 같고 대신 그 깊이감은 대단히 좋습니다.
제 방이 2.5평정도인데 큰 볼륨으로도 부밍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4번에 대한 감상평은 이 제품은 어떠한 앰프에서도 쉽게 구동되는 스피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스피커의 감도가 87db 1w 1m 라고 되어 있는데 어떠한 앰프라도 이 스피커를 쉽게 구동을 할 수 있지만
고중저음이 밸런스가 완벽하고 전대역이 충만한 소리를 들으려면 8옴 80w 정도의 앰프는 물려야 되지 않을 까
추측해 봅니다
다행히 오디오키드의 모팡 앰프는 그런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앰프인데요 1.5미터의 ATL미로를 거치는 동안 많은 저역의 에너지가 감쇠됨에도 저역의 양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감상평을 적자면 2-3평의 작은 방에서 밸런스 좋고 모니터적인 성향의 소리를 듣는 다면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모든 장르에서 70점 이상은 하는 것 같고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에서는 80점 이상 하는 듯 합니다. 이상 초보의 허접한 감상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