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는데 사라져버렸군요. ㅡ.ㅡ
왓 하이파이가 두 번째로 삼성 레벨 온 헤드폰을 평가했는데 역시 혹평을 해댔습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좋은 평가가 있었는데, 이제 좀 헷갈리는군요.
헤드폰을 고를 때에 삼성 브랜드는 뒤로 밀리는데, 삼성은 인이어, 온이어와 오버이어 브랜드 레벨Level 제품으로 이런 고정관련을 바꾸려 하고 있다. 레벨 인Level In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레벨 온Level On은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성능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성능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다. 170파운드(테스트 당시, 지금은 180달러)의 가격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음질이다. 특별히 나쁘지도 않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좀 특별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악기는 비교제품에 비해 뚜렷하지 않으며 응답성이 좋지도 않다. 다이나믹한 펀치력도 부족하고 공간감이나 해상력도 좀 더 좋아야 한다.
예를 들면 드럼비트는 좀 더 단단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레벨 온은 흡입력이나 매력이 부족하다.
디자인
가장 큰 문제는 삼성 갤럭시 기기만 생각하고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다른 기기에서는 컨트롤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LG G3에서는 볼륨이 한 방향으로만 동작하고 아이폰 6에서는 잠시멈춤이나 재생이 되지 않는다.
광택나고 우아하고 자연적인Organic 디자인에 대해 많은 홍보를 했지만 갤럭시 S3의 페블Pebble이 연상될 정도로 플라스틱 재질이 많다.
그래도 만듦새는 좋고 착용감도 좋다.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고 멋진 케이스도 제공된다.
결론
삼성 레벨 제품과의 두 번째 만남도 실망스럽다. 두드러지게 나쁜 점은 없다고 해도 가격을 감안하면 몇 가지 특별한 장점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