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유령회원 김국배입니다.
상세 사진을 첨부했으면 좋았겠지만,
좋은 카메라가 없어 평소 폰카로 찍어두었던것을 올리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랜기간 공백기를 거쳐 복귀하면서
초 저렴을 목표로 구상 또 구상 하던중 제 손에 들어오게된 캐슬사의 나이트3 의 간략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구매경로
와싸다를 통해 이벤트 상품을 저렴히 신품 구매하였습니다.
시중가는 100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초기 출시가는 140만원 정도였지 싶습니다.
해외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이유로 국내 출시가가 훨씬 더 저렴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슬의 국적은 영국이고 나이트 3의 출생지는 여지없이 중국입니다.
2. 형태
가격대를 훨씬 웃도는 마감을 보여줍니다. 동 가격대에서는 비교불가 곱절 가격은 가야 비슷해질듯...
2웨이 스몰사이즈 톨보이 형태로 상당히 아담하고 귀엽습니다.
소프트 돔트위터에 5.25인치 우퍼 스팩입니다.
캐슬의 최대 장점은 역시 아름답고 고급스런 마감입니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마감
바닥에는 높이 조절식 스파이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타겟 R2 스타일의 위아래 조임식 스파이크가 야무지게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내요.
덕트는 후면도 전면도 아닌 바닥에 위치합니다. 배치상의 잇점이 있을듯 합니다.
스피커케이블 바이딩포스트도 바이와이어링 지원에 역시나 고급스럽습니다.
3. 드라이빙
구동은 88db의 능률치곤 그리 어렵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그러나 저역이 쉽게 터지는 스타일은 아닌듯..ㅜㅜ
가격대를 생각하고 저렴한 앰프 매칭보다는 좀더 써 주면 터져 줄듯보입니다.
4. 소리
일단 해외평은 빈자의 프로악 이라는 평이 지배적인듯 하더군요.
상당히 편안하고 부드럽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오래듣기가 가능해 졌습니다. ^^
기존 캐슬의 고역이 답답하다는 평과는 다르게 상당히 개방감있고 해상력 있습니다.
레코딩 환경의 필요치 않은 소리가 들릴때도 있고, 현 긁힘소리 사실감 있을정도로 해상력 좋습니다.
중역의 순도 역시 기대 이상입니다.
저음은 우퍼 구경이 말해주듯 강력하진 않습니다.
허나 체구대비 상당히 떨어져 주더군요. 땅땅 쿵쿵 절대 아닙니다. 부드럽게 쿠~우웅~ 입니다.
중저역이 조금 심심한 느낌이 허전하긴 합니다.
5. 음장
기존 캐슬 평에 의하면 뒷배경이 깊지가 못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가끔 스피커를 주욱 잡아당겨 1.5m 정도 이격하고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벽을 뚫고 펼쳐지는 음장은 아니지만 충분한 딥스가 있습니다.
좌우의 음장은 현재 배치상에서 상당히 넓은 무대를 보여줍니다.
하이엔드가 아닌이상 이정도면 차고 넘칠 무대감입니다.
스피커의 직접음이 가끔 느껴지기는 하지만 배치상 아직은 완벽치 않아서 인듯싶고,
재생중 98% 이상은 스피커의 존재를 느낄수 없는 소위 스피커가 사라지는 음장형성을 하고 있군요.
많이 높지는 않고 트위터 선상의 높이에서 1m정도 위쪽에 보컬이 위치하고 음상 정확합니다.
6. 매칭
앰프매칭은 오디오아날로그 크레센도와 케인 55t를 걸어보았습니다.
소스는 PC기반으로 스텔로DA100s로 소스를 보냅니다.
제 경우에는 TR보다는 KT88 PP의 진공관앰프가 해상도나 소리의 순도가 확연히 좋았습니다.
선이 적당히 가늘어 지고 여운이 많이 남는게 진공관의 장점들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성향을 보였습니다.
7. 총평
4m x 6m의 청취환경에 뒷벽 0.6m, 측벽 1m의 이격
스피커간 간격 1.8m, 스피커와 청취거리 1.8m로 정삼각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뒷 공간은 뒷벽 간섭이 거의 없을정도로 2m 이상을 확보하고 있구요.
6개월 사용해본 결과...
같은 시리즈로 가끔 장터에 보이는 나이트 1 과는 소리 퀄리티 그레이드와 느낌이 좀 다르구요.
최상급 그레이드인 하워드s3 와는 그 성향이 또, 다릅니다. 소리의 퀄리티? 많이 밀리지도 않습니다. 진정~^^
올라운드 성향입니다. 만, 비트감 있는 락이나 팝에서는 단점을 여지없이 드러내더군요.
스피드함을 따라가기에는 조금 역부족으로 조금 소란스럽습니다.
분위기 있는 보컬, 소편성 클래식, 재즈 트리오 등에서 장점을 보입니다. 수준급입니다.
기타소리 잘 뽑아내지 못하는 시스템도 있으랴~ 싶지만,,, 역시나 기타 연주 엄지 척!!
어디에서나 할수 있는 말이긴 하지만, 한가지만 양보하면 더할나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마이너 브랜드로 외면 받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실력의 스피커 옳습니다.^^
## 사용기기 ##
소스 : 초저렴 베어본 PC, Foobar2000 ASIO출력 USB out
DDC : Musiland Monitor 01 USD DDC(최근 USB 3.0 버전) Optical out
DAC : 스탤로 DA100s 언발란스 out
인티앰프 : 케인 55T KT88 PP Triod모드
케이블 : ALL 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