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제가 가입한 네이버 동호회에 제가 올린 글을 가져온것입니다.
뭐 인터넷세상이 좁으니 와싸다 회원들 상당수가 알고계실수도 있는 내용이긴한데
제대로 언급된 적이 없어서 혹시라도 저렴하게 pc-fi에 입문하시거나
저처럼 hifi 유지하기 힘들어지신 분들에게 이런것도 있다는 내용을 알려드리기 위해 소개하는것입니다.
개념은 기존alix와 유사한 것인데 다른점과 큰 특징을 순서대로 적어봅니다.
쉽게 말해 저가 자작형 네트워크 플레이어라고 할수 있습니다.
1.라즈베리파이(교육용 미니pc 보드) 가 트랜스포트 역할을 한다.
굳이 nas가 꼭 필요한건 아닙니다.
유무선 공유기에 라즈베리파이를 연결만 하고
usb포트에 usb메모리스틱 음원저장해서 꽂고 들으셔도 됩니다.
2.오디오용이 되면 비싸게 둔갑했던 한때 유행하다 말았던 가장 이상적인
출력형태인 I2S를 지원한다.
3.중국산이나 국산 I2S입력받는 온보드형태의 밀착형 DAC을 붙혀서 간단하게 즐길수 있다.
(불완전한 USB단및 케이블 이용은 안뇽~)
▶ 온보드형태의 dac은 pcm5102(5122) 와 es9023 출시
물론 usb 포트로 ddc나 dac 이용도 가능합다.
4.VoyageMPD에 비하여 엄청나게 쉬워진 소프트웨어 웹UI 로 사용자가 전용 소프트웨어
설치및 운용 접근이 무척 쉬워졌다.
▶ Volumio 와 RuneAudio라는 전용 공개 프로그램이 있음
라즈베리파이가 힘을 얻는것도 많은 수의 전세계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열정으로
해당분야의 필요에 의한 소프트웨어의 신속한 제작과 발빠른 업데이트 덕분입니다.
Raspberry Pi (저렴한 하드웨어) + Volumio (설치가 쉬워진 음감전용 소프트웨어) 의 강력한 조합덕분에
貧子자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각광받고 있다고 봅니다.
5. 소리가 i2s 여서 고급지게 뽑아져 나오는것 같은 착각을 합니다만 기분탓이겠죠 ^^;
========================== 가져온 글==========================================
먼저 저렴한 가격에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할수 있게
활성화된 게시판과 정보를 올려주신 카페 방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스템 흐름도
1) 샤오미배터리 === 라즈베리파이 B+ === I2S === ES9023 DAC =====
타오바오 듣보잡 RCA케이블 ==== 뮤질랜드 C280 액티브 스피커
2015.2.3 현재 음악적인 만족도는 95% 이상입니다.
데스크파이 기준입니다.
만족이유는
1) 가격대 성능비 만점
1 |
뮤질랜드 C280(행사가) 액티브 |
저렴하게^^; |
2 |
라즈베리파이 B+ |
43,000 |
3 |
샤오미배터리 2개 |
40,000 |
4 |
I2S 방식 es9023 dac |
35,000 |
5 |
타오바오 인터케이블 |
35,000 |
6 |
라즈베리 케이스 |
2,500 |
|
|
|
NAS는 시놀로지 211J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건 중고라 뺐습니다.;;;
2) 책상에서 쓰는 기준으로 밸런스 만족
3) 음질이 고급지게 뽑아져 나오고 오래오래 하루종일 들어도 골이 안아픕니다.
이제부터 좀 중언부언 하면서 심심풀이용으로 횡설수설 할테니 재미삼아 읽어주시면서
도움이 되실만한 행간을 찾으시면 더 없는 즐거움이겠습니다.
현재의 음이 완성되기 까지의 흐름중에 중간 계획은
여담으로 구형B와 신형B+ 의 경우 핸드폰충전기 기준으론 제 귀엔 2~3일 비교해본 결과 구형B가 살짝 질감과
두께감이 좋게 느껴졌으나 공구를 참여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세는 이미 B+로 넘어갔고 B형을 고집할 경우
가볍에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할경우 스트레스를 받고 제약사항과 애로사항이 꽃필것 같아 B는 회원분께
양도해드렸고 지금도 크게 미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라즈베리파이 2가 나왔다는거. 크흑~ T.T
상기링크 글 이후의 음의 개선 진행상황을 말씀드리면
1) 저 상황에서 B와 B+를 병행해 몇일 사용하다가 B+를 주력기로 전환하였고
2) 타오바오에서 DAC 3종( ES9023 ,PCM5122,디지파이)이 도착하여 골고루 사용해 보다가
PCM5122는 불량으로 책상서랍에 쳐박혀있고 디지파이를 이용해서 SD-1955와 TDA1543을 듣다가
음질은 각자 개성이 있고 미세하게 나마 외장DAC가 낫긴했으나 심플함까지 감안하면 ES9023으로 정착했습니다.
10년전에 학을 띠게 들어본 음원인 스패니쉬 할렘 들어보면 원래는 공기감이 느껴질 정도로 둥둥두우우우웅~
나오는 저역인데 TDA1543은 오오옹~ ;;; ES9023은 도도동~ 제가 바란건 동동둥 정도였는데 T.T
3) 그후 핸드폰 충전기에서 샤오미 10400 배터리팩으로 교체
4) 24시간 음악풀가동 및 에이징 음원 중간중간 틀어줌 - 숙성될려면 2주 정도 주구장창 틀어 놓아야 될듯 싶습니다.
사무실이라 일반 가정보다 퇴근할때 약간 더 큰 음량으로 골고루 틀고 아침에 출근했습니다.
(여기서 에이징은 라즈베리파이뿐만이 아닌 액티브스피커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5) 은빛나루님이 다시 일깨워 주신 접지선도 RCA단자와 멀티탭 접지단에 연결했습니다.
음이 뭐라고 할까~ 알릭스+DDC+USB 보다 힘있게 밀어주는 (스트레이트 한 느낌?) 은 약한듯 한데
처음에 들어보면 알릭스에 비해 정보량이 부족한것 같은데 오래 들어보면 그렇다고 부족한거나 힘이 없는건 아니고
알릭스에 비해 살짝 피어오르는듯 고급지게 뽑아 나오는듯합니다.
그래서 장점이 오래들어도 귀가 순한 느낌이 듭니다.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듣다보면 특히 피아노소리가 스피커네트워크 문제인지 중고역과 고역사이의 이음새가 사라져
버린 느낌이라 내심 불만이었는데 참고 에이징음원 돌리고 계속 돌리고 참고 들으니 어느새 뇌이징은 아닌듯하고
해결되었습니다.
저의 30만원짜리 시스템도 에이징이 필요한데 기백만원이상 쓰시는분들께서도 새로 뭐 하나 들어오시면
음악 들으면서 보름에서 한달정도 꾹 참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뜬금포로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SD카드 몇개 가지고 룬오디오와 볼루미오 병행사용 추천드립니다.
비교하는것도 재미나고 이놈이 속썩이면 저놈이 기특하고 왔다갔다 하게 되더군요. ^^
그리고 누가 옆에서 이러니 저러니하거나 스스로 플라시보 효과에 속아도 시스템이 나를 겁박 안하고
소리가 멍청하지 않으면서 명료한데 편안하게 오래 음악을 듣게 만드는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오래 이음악 저음악 비청 안하고 듣다보면 자기 기준에서 좋은 조합인지 아닌지 알게 되는듯 합니다.
DG111의 스카를라티나 모짜르트 피아노곡 들어보면 아주 술술 소음량에서 대음량까지및 속주에서 소리가 번져서
씨끄럽게 되는 일 없이 정갈하고 고급지게 연주해 줍니다.
그런 기준으로 보면 아주아주 대만족입니다.
제 귀와 책상위에선 충분히 고급스런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스피커를 패시브로 개조하고 아담한 진공관앰프를 낑구고 싶은 욕심이 나지만
자칫하면 개미지옥에 빠질까봐 나중에 여유되면 정석으로 갈까 합니다.
제 짧은 식견으론 음악감상 공간에 걸맞는 과하거나 모자리지 않은 밀도감과 파워를 가진 시스템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책상에선 운좋게 요 조합이 제 귀에 딱 맞아 떨어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