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소스기기는 사용하지 않고 pc -> ddc -> dac -> 스피커 구성입니다.
데스크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스피커가 액티브, 바이앰핑이고 볼륨조절이
곤란하기 때문에 DAC은 볼륨조절 지원되는 JAVS 제품이용하고 있고, 책상위에
올려놔야하므로 크기도 손바닥만 합니다.
이렇게 꾸린지 3년은 된 것 같은데 이 전에는 아마 여러분이 사용하실 장식장에
넣어야할 크기의 본격 오디오용 앰프도 써보고 스탠드에 북셀프까지는 해봤네요.
톨보이는 차마.....
개인적으로 지금쓰는 스피커도 책상에 올리고 쓸만한 크기의 마지노선이라 생각하는데
이거보다 더 좋은 스피커를 쓰려면 더 크거나 앰프가 있어야하죠.
그렇기에 더 이상의 바꿈질은 없다는 생각에 심적만족,안도감은 물론이고
깔끔하고! 간편하고! USB 연결이니 열화에 대한 부담감도 적고 전에 쓰던 투박한
시스템보다 소리는 다운그레이드됐어도 정말로 행복했습니다...만!
음악을 잘 안듣게 되더라구요.
피곤한 것도 있지만 자기전에 음악을 듣고 싶은데 pc를 켜지 않으면 들을 수가 없고
타이머 설정해서 pc를 끌 수는 있지도 수냉쿨링으로 냉각팬 소음은 잡았으나 펌프와
라디에이터에서도 팬소음은 난다는 점...또 하드읽는 소리는 어쩔수가 없다는 거..
결정적으로 침대에 누으면 컨트롤을 할 수가 없습니다.
웹서핑 할 때도 정신이 산만해져서 음악을 듣지 않고, 서핑중 bgm이라도 나오면
듣고 있던 음악이랑 믹스되면서 불쾌해지는 느낌은 겪어보셔서 아실 거라 봅니다.
그래서 지금 시스템은 100% 게임용이네요.
음악을 주로 들으려고 2채널로 구성했는데 이걸로 게임을 하고 있다니 참..
그런데 키보드를 사용하려고 블루투스 동글을 설치했는데 이거 정말 신세계더군요.
apt-x 지원동글이 아니라서 라디오처럼 들리는 음질이야 어쩔 수 없지만 핸드폰으로
조작가능한 편리함은 정말 이보다 못한 소리라도 감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욕심을 부려 이번엔 pc를 켜지 않고 APT-X 동글을 사용해서 들어보고자
시도해보려는데 제 덱이 USB입력을 지원함에도 손톱만한 동글만으로는 연결해서
쓸 수가 없는 것 같더군요.
대안으로 WTX-500 같은 물건이 있으나 이건 블루투스 수신을 하면서 DAC 역활도
수행하는 기기인 듯해 꺼려지네요.
DAC -> DAC -> 앰프 -> 스피커 이 과정에서 왜곡은 필연적이겠죠.
그럼 질문 좀 드릴께요.
소음에 민감한 편이긴 하지만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거고 전원케이블 바꾼 걸
알아들을 만큼 밝은 귀도 아닙니다.
1) 블루투스 신호는 일반 디지털 신호와는 달라서 별도의 코덱이 있어야하나요?
Pc에서는 사용 잘되는 동글을 왜 덱에서는 못 쓰나요?
혹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지 않고 디지털로 바로 출력해주는 기기가 있다면
정보 좀 주셨으면 합니다.
2) 블루투스가 곤란하면 NAS를 쓸 생각인데 시놀로지 DS 213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거 스펙을 봐도 잘 모르겠는데 USB로 덱에 직결해서 들을 수 있나요?
나스 제품 소음은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 같은데 나스 쓰시는 분들 이걸 무소음이라
할만하시던가요?
블루투스 리시버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고 그걸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되겠고 제 귀로
음질열화를 느낄 것 같지도 않지만 제가 얻고 싶은 건 음향의 완성도가 아닌 열화없는
시스템을 구성했다는 만족감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다이렉트로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으니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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