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선은 현재 1미터 최저가로 670원짜리구요..
네오텍선은 가격이 100배이상 비싼 제품입니다.
네오텍케이블~ 마치 방울뱀 가죽으로 감싼거 같은 외피를 보십시요~
멋지지 않습니까??
근데 음질의 차이가 나느냐는 잘 모르겠다입니다..
여러 음악을 3~4일 선 바꿔가면서 들어봐도 네오텍선은 동선이라서 좀더 따뜻한가... 아니다 선입견이 있어서 이렇게 들리는걸까 아리송할 정도로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그러다가 이희진의 용서라는 노래에 드럼심벌이 전주부분과 2분 30초 전후의 간주부분에 깔리는데,
여기서 아주 미세한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막선은 악기를 짧게 끊어치는 부분에서 음의 길이가 미세하게 짧구요..
전주 간주부분의 심벌소리의 리드미컬한 부분에서 네오텍케이블이 아주 아주 아주 미세하게
리듬감있고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가격차이에 대한 선입견과 무산소 동선 및 막선에 대한 선입견이 아닐까 해서 3일 시간 여유를 두고,
번갈아가면서 들어보니깐, 큰 차이는 없고 진짜... 미세한 차이네요..
이걸 구분 못하겠다하는 분들은 디지털 케이블간에는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될거 같고,
기분차이든 머든 느끼는 분들은 수백의 돈을 기꺼이 투자하시게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력서에 취미를 음악감상으로 적어왔지만 돌이켜보면 음악감상보다는 기기바꿈질이 취미였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비슷한 가격대의 스피커, 앰프, 시디피, dac 등의 기기조합에서도 다양한 음색의 음악을 들을수 있었고,
제 현재 능력에 맞는 가격대비 최고의 소리를 듣고 싶어서 정말 다양하게 기기들을 바꾸어왔던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재까지 들어갈 여유는 없었구요.. 스피커 선은 동선, 은선 반반섞은 걸로, 그외의 선재들은 업어오거나 입문용선으로만 구입해서 15년넘게 사용하는 것도 있네요..
그만큼 선에 대해서는 까막눈입니다.
다만, 미세한 차이에 대한 변화가 기분상의 변화이든 어쨌든 저는 저렴하게 좋은 선재 구입했고, 모양도 이쁘고, 거기다 생각지도 않게 소리가 쪼.......................금 이지만 더 좋아진거 같아서 정말 만족합니다.
앞으로 와이프 및 아이들도 침범하지 못할 저만의 공간을 갖게되면, 방문걸어 잠궈놓고 기기세팅해가면서 맘편하게 음악생활에 빠지고 싶습니다. 그때에는 제 선택의 범위안에 선재도 추가 될거 같네요..
오디오 생활 바쁘게 살다보면 접게 되고, 음악생활도 진짜 맘이 심난할때는 그 좋은 소리조차 귀에 안들어오지만, 돌이켜보면 와이프, 집애들과 또래꼬맹이들, 이웃사촌만 조심한다면 이만큼 자유롭고 능력에 맞게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도 없는거 같습니다.
결론은 차이는 없지만 있는거 같구요..
네오텍케이블 입문용으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만족하고 기분 좋습니다.
글고보니 스피커케이블도 여기서 구입한 네오텍 제품꺼네요.. ㅎㅎ
그럼 가화만사성하시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 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