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 SCM7 스피커를 들이고 나서 음장감과 저음 등 마음에 들어 11로 엎하려고 하는데,고수님들이 11이나 7 별로 차이가 안난다고 하셔서,그럼 크렐KAV300i에 매칭된 것을 AVI 앰프로 바꿔서 들으려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크렐도 매칭이 좋지만 AVI도 좋다고 하셔서,마침 매장에 AVI가 있길래,결재를 하고,크랠을 매각하였습니다.그런데 월요일 매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직원의 실수로 AVI가 나간 것을 지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아뿔사 ATC7과 매칭할 앰프가 졸지에 사라져 버렸습니다.매장에서는 다시 네임으로 매칭 한 번 해보라고 권유를 하였지만,네임과 매칭은 영 아닐 것 같더군요.인터넷에서도 네임과 매칭시 저음이 날아간다고 하는 글이 있더군요.인터넷을 검색하니,매칭이 좋다는 서그덴 앰프도 나갔습니다.한발 늦은 것입니다.할 수 없이 ATC7을 매각하였습니다.매칭할 앰프를 찾을 수 없기에 새 판을 다시 짜야겠다하고 매각하였는데,이 때 ATC 11이 떴습니다.고민이 되는데,우선 스픽부터 구매하고 앰프는 기다려보자하는 마음으로 구입하였습니다.부산분에게 구입하였는데,참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무척 무거운 것을 서로간에 고속버스로 운송하기에 들고 날라야 했으니 고생 좀 했습니다.확실히 7보다 11이 싸이즈가 크더군요.다인 포커스160이랑 비슷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스탠드에 올리니 우람한 자태를 뽐냅니다.문제는 이제 앰프입니다.인터넷 검색하고,여기 저기 싸이트 검색하다가 한 샵에서 앤썸 225라는 앰프를 보게 되었습니다.우선 출력이 225와트라는 것에 눈이 갔습니다.ATC 울리려면 150와트 이상은 되어야 하겠기에,고가 분리형 빼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상당한 출력이었습니다.그런데 출력이 높아도 음색이 퍼지면,소용없기에,그것이 고민이었습니다.전에 캠브리지오디오840을 들였었는데,출력은 100와트가 넘어도 음색이 부드럽다 못해 퍼지기에 별로 였거든요.오히려 출력이 50와트인 심오디오i-1이 훨씬 단단한 저음을 들려 주었던 기억이 있기에,고민이 되었습니다.그런데,샵 전시 매칭을 보니 다인이랑 매칭을 많이 시켜놓았더군요.다인을 울리면 ATC도 해볼만 하겠다 싶어 구입을 하였습니다.ATC11과 드디어 매칭을 하여서 들어 보았습니다.차이코프스키 1814년서곡에서 대포소리 빵빵하게 울리더군요.그렇다고 답답하지 않은 유려한 고음이었습니다.노라존스의 음반을 올리니 그루미한 음색과 저음의 단단함이 몸을 휘감습니다.다시 아믈랭의 피아노곡을 올리니 피아노의 음색이 영농하게 다가옵니다.ATC스픽은 피아노의 소리가 앞으로 확 다가오는 음장감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앰프가 그것을 잘 살려줍니다.다시 포저의 바하 바이올린 소나타를 올리니 현의 소리가 질감있게 들립니다.앰썸225앰프가 앞으로 ATC와 좋은 매칭의 앰프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크랠KAV300i나 AVI는 너무 오래되었기에 요즘 제품중에서는 마땅히 매칭할 앰프가 없었는데,좋은 앰프 나온 것 같습니다.그런데 고수님 말씀대로 ATC7과 11은 정말 큰 차이는 안나더군요.7이 그만큼 좋은 스픽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