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383을 들여서 다인 포커스160이랑 듣다가, 다인이 크렐이랑 매칭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매장에 크렐 KAV300i가 떴더군요. 고음이 세다는 평들이 있어서, 주저주저 했습니다. 로텔처럼 거칠지 않을까하고,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고음이 거친 것이 아니라, 쿨 앤 클리어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저음의 한방이 있더군요. 그런데 또 보니, 크렐 KAV300i랑 ATC SCM7과 매칭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인은 우퍼가 17센티인데 비해, ATC는 12.5센티(5인치) 더군요. 작은 우퍼에서 과연 저음이 나올까 의구심이 갔습니다. 더군다나 커버하는 주파수가 60헤르츠에서 25키로헤르츠더군요. 전에 스펜더1/3쓸때, 65헤르츠에서 시작했는데, 저음이 아주 안나왔거든요. 다인은 42헤르츠에서 시작하기에 수치상으로도 저음이 꽤 나오는 편이었습니다.의심이 가는데, 인터넷에서는 작은 거인 취급을 하더군요.그래서 한번 들어보자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그런데 정말 그 작은 체구에서 단단한 저음이 나오고 앰프와 매칭이 되어서 한방이 있더군요.발렌티나 리시차의 피아노 곡을 들을때,음장감이란 것을 느꼈습니다.아 이것이 음장감이구나 하듯이 피아노의 저음이 확 밀려옴을 느꼈습니다.정말 보기와는 매우 달랐습니다.전에 비슷한 크기의 다인X12는 리드미컬하기는 한데 좀 쏘는 경향이 있었거든요.그런데 ATC는 쏘지 않고,고급스런 고음에 한방의 저음을 들려 줍니다.오디오는 역시 내 귀로 직접 들어보아야 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