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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닥 한다는 국산스피커 어떤걸 좋게 들었나요? 각각의 소리특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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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3 10:5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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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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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닥 한다는 국산스피커 어떤걸 좋게 들었나요? 각각의 소리특징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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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수 [가입일자 : 2001-12-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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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때는 한가닥 한다는 국산 스피커에 빠져 있었는데..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저 평가에 되어 있어서 "가격 대비 성능은 좋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다시 생각하면 "딱 그 가격(중고형성가격)에 맞는 소리가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1. 에어로 909A / 마스터A
- 춣시당시 에어로 할러소닉 어쩌구~ 저쩌구~ 해서 3차원의 입체적 소리라고 했는데.. 잘 못느끼겠더군요.
다만, 소리의 공간감 형성과 세밀한 표현력이 좋았던 느낌입니다.
- 비트있는 팝이나 가요.. 즉 중,저역을 박력있게 듣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클래식에 괜찮죠.
- 국산 삼미유닛을 사용해서 그런지 소리 질감은 좀 아쉽습니다. 다인 유닛이나 스캔스픽 유닛 등을 사용한 최근의 외산스피커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2. 아남 TL-3, TL-6, TL-7
- 예전 대학 다닐때 오디오 잡지에서 "콘서트홀 S석에 듣는 바로 그 소리" 라는 광고 문구가 기억 나네요. 영국 TDL사의 유닛과 설계방식을 가져와 아남전자에서 만들었던 스피커.. 미로형의 독특한 인클로우져 내부구조가 신기해서 "이런 스피커는 어떤 소리가 날까" 하고 늘 궁금해하다가, 결국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TL-3를 구입했더랬죠.
- 고성능의 트윗과 호두나무의 단단한 인클로우져, 내부가 미로형이라서 깊이감 있는 저역이라 했지만 저는 그냥 약간 느린반응의 저역(특히 구동력이 약한 앰프일때 더 심함)으로만 느껴져 별로 감흥은 못느겼습니다.
T-6, TL-7 상위모델로 가면서 3WAY로 바뀌고 좀 더 고성능의 유닛(6*9형의 유리섬유재질의 우퍼 등)을 사용하고 스케일이 큰 소리라는 것..
3. 인켈 BH-600, BH-1000
- 괜찮은 해상도에 푸근하고 편한 소리(?).. 가격 대비 별 감흥은 못느꼈습니다.
4. 인켈 SH-2195, SH-2196
- 고급 부품을 사용한 인켈의 모니터스피커로.. 한 30년 됐나요?! 직접 못들어 봤는데.. 그 당시 "가격 좀 하네!" 했더랬습니다.
5. 인켈 S-7000 / S-9000
- 인켈 컴포넌트에 구성되어 있는 보급형스피커(ISP시리즈 등)를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금도금 바이와어링 스피커 단자로.. 유닛은 펄프에서 카본 재질(엣지는 고무재질)로.. 트윗은 얇은 티타늄 재질로..)
- 소리는 인켈의 보편적 컴포넌트 소리에서 좀더 단단하고 해상도가 좋아진 느낌입니다. 대신 펄프 재질이 주는 푸근한 맛은 좀 사라졌습니다.
6. 태광 TSP-1000
- 한 25여년전 태광 에로이카 매장에서 들었는데, 아! 소리 괜찮네.. 했더랬죠.
(이땐 국산 컴포넌트만 주로 들어서.. 오디오에 대한 소리기준(수준)이 적립되지 않을때 였습니다.)
- 프랑스 오닥스제 트윗, 저역이 45도 방향의 하늘을 보고 중고역은 앞을 쳐다 보게되어 있는 독특한 모양이였습니다.
7. 삼성 MS-1000TW
- 출시당시 "2~3백만원대의 고가 외산스피커에 밀리지 않는다" 등 삼성에서 꽤나 광고했더랬죠.
- 액정폴리머 우퍼 등 유닛재질이 말해주듯 해상도 좋고 단단한 소리였습니다. 푸근한 소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8. 롯데 타워형 스피커
- 롯데 파이오니아에서 롯데 매니아로 상호명이 바뀌고, 당시 롯데에서 "스피커 제일 주의"를 외치면서 위,아래 동축형으로 유닛을 배치하여 설계한 방식 중 가장 비싼 모델이였습니다.
- 소리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9. 롯데 LS-818 스피커
- 가상 동축형 스피커 중에서는 비싼 모델이였고, 저렴(?)한 중고가격으로 제법 찾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 약간 허전한 소리가 나지만, 클래식에서 괜찮았던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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