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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S THE POWER AC+ : 순도있는 중역과 공간감과 정위감이 매우 인상적인 파워 케이블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4-12-27 19:53:47
추천수 71
조회수   3,390

제목

JPS THE POWER AC+ : 순도있는 중역과 공간감과 정위감이 매우 인상적인 파워 케이블

글쓴이

장원 [가입일자 : 2005-11-29]
내용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아직도 파워 케이블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파워케이블이 오디오의 음에 변화를 준다면 그 앞단인 전원 커넥터, 집안의 배선에 사용된 케이블, 가정까지 들어오는 전원 케이블의 순도까지 모두 고려해야 되는것이 아닐까?

그 수천미터의 전원선에 단 1.5m의 고순도 전원 케이블 만으로 소리의 순도를 높이거나 소리를 좋게 만들 수 있는것인가 라는 의문은 누구나 가질법도 하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아직 그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원케이블을 통해 들어온 전원은 엠프 내에 있는 트로이달이던 EL스타일의 트랜스를 통해 직류로 변환 되어 사용되어진다는점에서는 당연히 합리적인 의심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여러 케이블들을 사용하다보면 파워케이블만큼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케이블도 없는듯 하다. 일례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경우에는 전기적인 전달을 충분히 빠르게 하는 파워케이블을 엠프에 연결 후 엠프를 키면 순간적으로 집의 전등이 어두워졌다가 켜진다. 그만큼 순간적으로 엠프에 많은 량의 전류를 끌어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JPS LABS의 THE POWER AC+케이블도 이러한 순간적인 전류 전달 능력이 좋아보이는데 처음 기기에 연결하고 들었던 느낌은 중역대의 소리가 상당히 정돈되며 공간감이 넓게 펼쳐진다는 점이었다. 반면에 저역은 거의 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기기에 연결해둔 후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본격적으로 청취를 하였다.

THE POWER AC+의 이러한 특성은 사실 개인적으로 매우 당혹스러웠기 때문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1주일동안 본 케이블을 사용한 경험있는 분들을 만나서 본 케이블의 성향을 어떻게 느꼈냐고 여쭤보고 다녔었다. 그중 2분은 AC+의 저역특성이 다소 조이는 성향의 특성이라고 말씀하셨고 1분은 연결하는 기기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오늘 2대의 인티 엠프에 물려듣고 다른 파워케이블과 번갈아 연결하면서 들어본 결과 둘 다 맞는 말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들어보기

전체적인 소리에서 소란스러움이 사라지면서 단정하게 정돈이 되고 이로인해

중역대의 순도와 공간감이 늘어나는것과 저역의 양이 다소 줄어든다는 느낌


처음 연결했던 엠프는 얼마전에 가져다 놓고 그 매력에 푹 빠져있는 YBA의 HERITAGE A100이라는 인티엠프인데 본 엠프에 물렸던 사운드 특성하고 프라이메어 A30.1에 물린 사운드 특성하고 그 변화폭이 꽤 되었지만 공통적인 특성을 추려보았을때는 본 POWER AC+ 파워 케이블을 연결 했을 때 전체적인 소리에서 소란스러움이 사라지면서 단정하게 정돈이 되고 이로 인해 중역대의 순도와 공간감이 늘어나는 것과 저역의 양이 다소 줄어든다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다가온다.

POWER AC+를 듣다가 후루텍 FP-315AG라는 뮤 OFC 도체로 된 한쪽 극성에만 은도금이 되어있는 다소 독특한 파워케이블로 바꿔 껴보았을때는 저역의 양은 늘어나지만 높은 음역대의 저역이 중역까지 영향을 끼쳐 다소 소리를 소란스럽고 순도를 해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번외긴 하지만 FP-314G가 한쪽 극성에만 은도금이 되어있는 파워케이블인데 본 AC+와 비교해보니 고역쪽에 은선 특유의 울림이 느껴지는점이 개인적으론 좀 충격이었다.


 

아니 파워케이블에 은도금이 되있다고 소리에서 은선특유의 울림이 느껴지다니 이건 정말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보기엔 사기꾼 수준 혹은 플라시보로 치부할 수 밖에 없는 변화 아닌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러한 POWER AC+의 특성은 YBA HERITAGE A100 인티의 특성을 뚜렷히 반영하는듯 보였는데 타격감을 주는 약간 높은 음역대의 저역은 줄어들었지만 낮은 저역대의 울림은 그대로 남아있는것으로 보아 낮은 저역대를 잘라먹는 특성은 아닌듯 하다. 다시 말하자면 방안에 부밍이 존재한다고 해서 본 케이블로 부밍을 잡긴 힘들거라는 얘기다.


 

전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의 넓어짐과 중역대의 소란스러움을 줄여주는 효과도 프라이메어보다는 YBA인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One Republic의 Waking Up의 1번 트랙을 들어보면 첫 도입부의 보컬의 목소리가 정 중앙으로 모이는 느낌부터 끝 부분의 사람들이 소란스러운 가운데 칠판을 두드리는 소리까지 마치 영상을 보는듯 한 뚜렷한 정위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심지어 본 엘범의 2번 트랙 도입부에 여러명의 합창하는 부분이 있는데 각 한명한명의 실체감의 표현에 있어 매우 수준급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라이메어 A30.1에 물린 AC+의 특성은 YBA처럼 극적이진 못했다. YBA에서 느껴졌던 저역의 감소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다소 전체적인 소리 특성이 정숙감이 살아나 매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정도에 그쳤기 때문이다. YBA인티에서 보였던 공간감의 확장이나 매우 사실적인 정위감은 A30.1에서는 AC+를 사용했다고 표현되진 않았다. 아마 YBA인티가 선재의 특성에 매우 기민하게 반응하는 엠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며


배경의 정숙감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한 공간감의 확장과 사실스러운 정위감


AC+는 저역을 강하게 밀어주는 케이블은 아닌듯 하다. 그렇다고 부족함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전체적인 밸런스가 뛰어나다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저역을 갖고 있는 케이블인듯 하다. 아마 본 케이블을 사용하고 저역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용자가 있다면 그것은 케이블의 문제가 아니라 기기의 특성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가장 뛰어날만한 장점은 역시 배경의 정숙감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공간감이 확장되는데 정위감 조차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YBA에 물렸던 AC+의 이러한 느낌은 정말 너무나 사실적이고 인상적이었다. 프라이메어 A30.1처럼 상대적으로 파워케이블에 예민하지 않은 엠프라 하더라도 전체적인 소란스러움이 줄어들면서 정숙해지는 느낌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케이블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 YBA 인티에 저역이 좀 더 강조된 AC+가 있다면 이 둘의 조합은 정말 가격대비 놀라운 소리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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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성 2014-12-28 20:55:01
답글

스스로 아무 과학적이론도 없는데 결론은 소리가 달라진다고 하십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가 존재한다는 과학도 성립될까요?
전 세계 전기공학 전자공학 전공자의 숫자가 얼마나 될까요?
그 많은 전공자들은 아직도 220Volt 전달하는 3미터 미만 케이블이
음색을 바꾸는 특허를 못따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기공학에 볼트 말고 교류전송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변수가
또 뭐가 있을까요? Hz는 모터 회전수에만 관여합니다
어떤 단자에 무슨 도금을 쓴다고 220볼트가 210볼트로 감쇄되거나
무슨 변화가 가능할까요?
노이즈 필터를 빼고는 전선으로 무슨 변화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데 수백만원짜리 앰프에 싸구려 전원선 제공하는
업체들은 양심이 없어서 그런건가요?

미국 전기 전자공학회 교수들도 구분을 못하는데 동네 동호인들만
구분이 가능한 이유는 역시
믿음이 부족해서 일지 궁금합니다

장원 2014-12-29 10:56:00

    본 글에 과학과 믿음 운운하시면서 케이블 무용론에 대한 설법을 펼치시는 학성님의 믿음이 더욱 놀랍습니다.
본 글은 그냥 제가 사용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적은 사용기 입니다. 순수한 글에 굳이 케케묵은 논란거리를 가지고 오지 마세요~
보니까 장터 거래내역 하나 없으시던데 정말 그렇게 궁금하시면 그냥 중고 케이블 몇개 구입해서 직접 경험해보세요~
혹은 과학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이 있으시면 직접 여러 케이블로 테스트도 해보시고 정보공유를 하시면 좀 더 생산적인 취미 활동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왜 남 즐겁게 하는 취미생활에 본인의 확고한 믿음으로 경험해볼 생각도 안하시고 무조건 맞다 아니다만 하시는지 동네 동호인으로써 안타까운부분도 있네요.

김유형 2014-12-29 14:50:01
답글

관심있던 케이블인데 사용기 잘 봤습니다.^^

장원 2014-12-30 11:03:02

    넵~! 저도 무심코 빌려와서 들어보곤 꽤 좋은 인상을 받아서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석진현 2014-12-29 14:55:05
답글

하드웨어 사용기란에 저런답글을 올리는 저사람도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대단히 예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정 쓰고 싶으면 하이파이 게시판에 써야지 글올린 밑에다가 이런글을 쓰는건 정말 몰상식한 짓입니다

윤영빈 2014-12-29 18:06:10
답글

속담 남대문 안 가본 놈이 이긴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
공학도류 출신들의 자신만의 어줍잖은 얄팍한 이론체계에 갇혀서 들어볼 생각도 안하죠~

그리고 소리가 변화가 있는것으로 들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자신이 배운 이론체계가 무너지기에 큰일 나거든요~
뭣 같은 글들 보면 오디오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나 생산업체들이 다 바보나 호구나 병진인거 같아요~

디지털파나 공학도를 자처하는 부류들의 오류가 최종 결과물인 소리로 치환되는 부분을 간과하더군요.

결론 : 서울 올라와서 남대문좀 꼭 보세요~
돈아까와서 힘들면 떠들지나 마세요~

에잇! 맨날 도돌이표 말싸움 지겹네요!

강주호 2014-12-30 01:50:20
답글

관심 있던 케이블인데 자세한 사용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 AC+나 아날로그AC+는 사용기도 많은 편에, 장터에선 거의 현금이나 마찬가지로 취급 받는 케이블이다 보니 글로나마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파워 AC는 제가 접한 글 중 가장 자세히 리뷰 해주신 것 같습니다. 크게 도움 되었습니다.
인티앰프로 쓰신 사용기를 보니 앰프에 아날로그 AC를 붙이면 어떨까도 궁금해지네요. 인티가 수준급 일수록 파워도 파워지만 프리단의 능력이 중요할거 같고, 동사의 아날로그 AC가 좋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장원 2014-12-30 10:54:03

    디지털 AC+도 사용해보려고 잠시 빌려왔었는데 선이 짧아서 못써본게 아쉽습니다ㅠㅠ 디지털 AC+가 파워 보다 효과가 더 잘 드러난다고 들었었거든요... 파워 AC+는 써보고 인상이 깊어 이렇게 사용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참에 몇가지 파워 케이블을 빌려와서 물려 들어볼 생각이지만 일단 파워 AC+ 인상이 좋아서 차후에 구입도 고려중입니다.

임준석 2014-12-30 08:40:04
답글

저도 사용하고 있는 케이블인데 사용기 잘 봤습니다.
저역양보다는 좀더 윤곽을 잡아주는데도 훌륭한 케이블인것 같습니다.
전 마크335에 효과를 많이 봤네요.

채덕성 2014-12-31 00:48:50
답글

귀가 좋으신 거 같애요.사용기들 많은 참조가 됩니다

장원 2014-12-31 18:15:09

    감사합니다...^^ 써보고 인상깊은 제품들 위주로 올리다보니 사용기가 좀 적습니다..^^;; 느낌이 별로인 제품도 아쉬운 부분에 대해 사용기를 올리면 좋을듯 한데 영 쓰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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