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이번 연정발표는 참으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90년 여야합당때 그들은 밀실에서 오로지 권력을 위해 더러운 야합을 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권력을 쥔 대통령이 정책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자신의 권력을 양보하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역주의 타파를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하는 아주 엄청난 발표를 한것이죠.
아래 글에서 이런 대통령을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비난도 하지만요, 제왕적 대통령이라면 절대로 저런식으로 연정하자는 식의 정치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 대통령은 그동안 많이 봐왔죠?
박통, 전통... 이런 대통령을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하죠.
여소야대 타파를 위해 절대 연정을 꿈꾸지도 할려고도 하지않았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의 수법은 협박하고 매수하는 이른바 공작정치겠죠.
우리나라 과거 정치판을 조금만이라도 보셨다면 제말을 충분히 수긍하실겁니다.
권력을 야당에 내주는 대통령을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하는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좃선일보적인, 그야말로 뭘하든 헐뜯어 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 같습니다.
좃선이 주로 쓰는 전법인데 이런식의 표현을 여기 와싸다게시판에서도 보게 될줄은.....전 아래글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혹시 좃선관련자가 쓴글이 아닌가 하구요.
실제로 이번 발표는 그 핵심이 지역주의 타파입니다.
그 지역주의의 중심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있죠. 특히 가장큰 문제는 경상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해도 되겠죠?
지역주의 참 무섭습니다. 남북분단에 그 좁은 땅덩어리에 또다시 경상도 전라도가 싸우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 입니다.
그 지역주의의 원흉인 딴나라당을 권력으로 공작 매수해서 뒤흔들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을 먼저 양보하는 엄청난 조건을 상대에게 줌으로서 선거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역주의를 타파해보겠다는 큰것을 양보하고 작은것부터 첫단추를 끼워볼려는 걸 어찌해서 그렇게 삐딱하게만 보는지 원.........
사람에 따라서 이번 발표를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할지 몰라도, 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삐뚤어진 정치판을 삐뚤어진 사회를 바로잡는 첫단추라고 생각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지금 우리에게 엄청나게 필요한 매우 중요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는 자들은 많았어도 실제로 행동으로 자신의 큰것을 양보하고서라도 해볼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자는 없었습니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PS. 좃선이나 수구 꼴통들은 싫어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경상도 텃밭을 가진 딴나라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서라도 반대를 하겠죠. 하여튼 조중동을 조심합시다. 조중동 이넘들은 노통이 뭘해도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니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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