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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G K490NC 리뷰이벤트 사용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4-12-16 09:52:49
추천수 78
조회수   3,829

제목

[AKG K490NC 리뷰이벤트 사용기]

글쓴이

심재환 [가입일자 : 2001-06-24]
내용
AKG K490NC 헤드폰 이벤트 리뷰 사용기    


1. 제품개봉기 및 구성품




 우선 포장은 B5 사이즈 정도의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측면에 사용에 동의하는 노란색 seal이 있고 전면은 투명한 비닐로 되어 있어 내부가 잘보이는 구조 입니다. 일단 처음 봤을때 꽤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구성품은 헤드폰, 헤드폰 케이블, 충전용 USB케이블, 항공기용 아답터, 소프트 케이스, 각종 설명서, 보증서 입니다. 케이블 및 단자부분은 은색의 금속재질인데,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2. 외형 및 디자인




 우선 외형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주 단순한 원형디자인입니다. 가운데 AKG로고가 있고
지름 6cm 크기의 유닛에 외곽에 크롬으로된 얇은 링이 있는 심플한 형태입니다.
로고가 있는 외부는 아주 작은 미세한 구멍이  있는 블랙 플래스틱입니다.

 아마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위한 외부소음 측정을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 블랙과 실버 그리고 크롬의 느낌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게
보이는 외관입니다.




 와이프 생일선물로 2년전에 구입한 AKG450 과 나란히 크기및 디자인을 비교한 모습입니다.
헤드유닛의 크기가 AKG K490NC 가 조금 큰데, 착용하면 귀에 아주 딱 맞는 크기입니다.
K450은 사실 유닛이 조금 작은 듯해서 착용하면 조금씩 움직여서 맞추는 과정이 필요한데
AKG K490NC 은 그냥 착용하면 딱 맞는 느낌입니다. 아웃도어용 크기로는 유닛의 크기가
지름기준 6cm면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헤어밴드부분의 디자인이나 시스템은 동일하고 색상과 굴절되는
힌지부분의 재질이 AKG K490NC 금속재질을 이용해서 좀더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게
보입니다. 폴딩되는 구조여서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조금씩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K450을 2년동안 무난히 사용하였던 것으로 봐서는 좀더 금속재질부품을 사용한
AKG 490NC 의 내구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케이블 플러그는 금도금 단자인데, 사진에서 색상이 잘 안나타났지만, 로즈골드
색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K450이 그냥 노란색 계통의 금도금단자라면 AKG K490NC 는
좀더 붉은 색이 가미된 로즈골드 색상입니다. 피복은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딱 신사화 구두끈하고 거의 동일하게 느껴집니다. 내구성은 두께에 비해선 상당히
좋지만(K450을 2년간 사용하는 동안 단선이 없었다는 경험으로...) 아마존에 보니
호환되는 굵은 음질향상용 케이블을 판매하는 것으로 봐서 필요나 취향에 따라
케이블을 교체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3. 주관적 음질평가
















 우선 음질에 대해서는 K450과 비교청취하고 출퇴근시 버스 및 지하철에서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평가해보았습니다.
위에 있는 앨범들은 제가 아이폰6로 거의 매일 듣는 음반들입니다.
평소에는 주로 애플순정이어폰인 Earpod로 들었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스테이징이 넓게 느껴집니다. 이어폰에 비해서는 말할 필요없고
K450에  비해서 가장 차이나는 첫째 느낌입니다. K450이 전방 135도 정도라고 한다면
K490NC는 거의 170도 정도는 된다고 상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징이 넓다보니 각 악기별 소리의 구분이 좀더 명확하게 느껴지고
째즈음반처럼 스테레오 분리가 명확히 녹음된 음반은 악기의 위치나
드럼연주자의 움직임이 잘 느껴집니다.( giovanni miravassi 음반 8번곡 Immpression)

 2년간 에이징된 K450은 K490NC보다 좀더 앞으로 나서는 느낌이 있고
살짝 쏘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에이징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도 있지만
기본적인 밸런스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K490NC는 볼륨을 꽤 높이더라도
듣기 거북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보통 좋은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판단 기준중 하나는 적은 볼륨이나 아주 큰
볼륨에서도 듣기 편안해야 한다고 들었는데...상대적으로 이런부분에서
K490NC가 좀더 밸런스가 좋고 음악감상하기에 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주관적으로는 기대보다는 조금 낮았습니다.
제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처음 사용하는 거라 조심스럽습니다만, 과거 오프매장에서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들었을대 보다는 감흥이 적었습니다.

 대략 헤드폰 착용전후를 비교하면 소음이 60%정도 줄어든다고 보시면 거의 맞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소음은 잘 잡아 주는데 단발성 소음은 그대로 전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집 아파트 발코니를 열고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은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하면 바로 없어지듯 거의 80%이상 소음감쇄가 되는데,  지하철에서는
조금 빠른 비트의 음악과 볼륨에서 소음을 잊고 음악에 집중하게 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클래식을 주로 들으시거나 보컬위주의 조용한 음악을
선호하시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기대에 미흡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양한 장르를 들으시는 경우에는 소음감쇄가 60%전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4.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사실 와이프에게 2년전 선물한 K450의 경우 꽤 신중하게 여러개의 헤드폰을
매장에서 비교청취하고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입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사용해서 가끔 국민 헤드폰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찌보면 약간 비슷해 보이고
노이즈 캔슬린 기능이 추가된 모델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이번 리뷰를 통해서 느낀 점은 외모나 유닛이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나 공간감 등이 K450보다는 확연히 상급기종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유닛의 크기가 아주 적절한 크기여서 아웃도어용으로는
최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요다현상은 전혀 없고 착용하고 거울을
보면 마치 내 머리에 맞춘 헤드폰처럼 Fit이 좋은 헤드폰입니다.

비슷한 가격이나 성능의 헤드폰이 아직 없으시다면 그리고,
아웃도어용 헤드폰을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곡 추천 목록에
올려 놓으시기 추천 드립니다. (와싸다 가격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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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래 2014-12-16 23:06:30
답글

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염일진 2014-12-17 17:10:57
답글

잘 읽었습니다 ~~

심재환 2014-12-17 18:00:15

    네 두분께 감사합니다.

이종호 2014-12-17 21:11:03
답글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얼결에 당첨되어 사용기를 작성해야 하는데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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