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384 대략 3일간 사용기입니다.
스피커 b&w VM1 파워앰프 린lk85 스마트폰 LG g2 헤드폰 hd700
우선 기존 시리즈 디자인 형태를 유지하구요.
형제군 제품들과 비슷하고 정전기 방전처리도 된듯합니다.
아쉬운 점이 각각 버튼들이 잘 눌러지지 않는 경우가있는데
먼가. 마무리작업에 세심함이 부족한 듯합니다.
제품들 들고 흔들어 보면 뭔가 소리가 납니다. 제대로 조립 장착이 덜된 듯....
리모콘이 오면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처음 설명서 보지도 않고 파워앰프와 직결했는데
엄청 큰소리에 이것도 풀게인 방식인가? 하고 실망했다가.
설명서에 보니 VAR OUT 이걸로 볼륨조절이 가능합니다.
판매 사진에 없는 OUT, VAR OUT 이렇게 언발란스 잭이2개가 있군 요.
그리고 연결 후에도 소리가 나지 않고....
설마... 고장품이 온 건가? 하고
그냥 헤드폰으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6.3mm잭 지원 hd700을 끼우고 ... 그런데 소리가
안 나네 ㅠㅠ
한참을 컴의 사운드 옵션 및 이것저것 해보다가 볼륨 다이얼을 한 바퀴 이상 돌리고
나서 먼가 실망할 때쯤
hd700에서 먼가 잡음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한 바퀴를 더돌리고 대충 3바퀴를 돌리니 큰소리가 짜~장하고 났습니다.
오메깜딱이야!!
세바퀴라니 조금 심하네 하는 제 생각입니다.
이제 파워앰프 직결 테스트인데,
새벽2시인 관계로 소리를 줄이고 다음플레이어로 베어2014와 숲의전설 두 편을
감상해봤는데요.
처음 매칭인 탓에 중간에 잡음과 뒤쪽배경음이 조금 뭉개졌는데요
시간이 지나니 해결되는군요.
또렷한 대사 전달과 배경음악이 명료하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대작게임 2편을 해봅니다.
보더랜드 프리시퀄 게임 타격감이 오우 폭발음과 레이져의 찌잉하는 짜릿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총질소리와 함께 + 좌우스피커에서 나오는 클랩트립의 미친넘 웃음에
제가 싸이코가 되가는 느낌입니다. ㅎㅎ;;)
이블위딘은 정말 잔혹한 현실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어트리게 합니다.
내 움직임에 따라 좌우로 소리가 샤르륵하고 스치는 느낌과 미세한 주변 소리들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주인공 심장소리가 마치 내 심장소리를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너무도 소름끼치는 사운드입니다.
음질이 초고해상도로 제작했는지
제가 심장마비 걸릴 거 같아서 게임을 껐습니다. 휴~~
블루투스는 엘쥐g2 핸드폰으로
데논오디오 어플로 스트리밍 음악을 청취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안 잡혀서 헤매다 와싸다 판매 자료에 나온데로
전원을 껏다 키니 잡히더군요. 에휴~~;;
일단 저음질 지원 방송은 잡음이 공중파 라디오처럼 지지직 하는 소리가 계속 나는데 .
그건 원래 방송음질 때문에 그런 거고 고음질의 LINN방송
채널의 경우에 진짜 너무 깨끗해서 중간의 버퍼링만 없다면 CD플레이어 틀어논걸로
착각할지경입니다.
팟캐스트 청취결과 저 용량의 음질이지만 전에 들어본 적없는
미세한 잡음까지 들리더군요.
대단합니다.
해드폰 청취결과 전에 쓰던 TEAC ud-h01에 비하면 몇 배는 훌륭한 음을 내 주는데
(티악의 밋밋하고 무감각한 음악성에 무척 짜증나고 비싼 헤드폰이 아깝다는...)
hd700의 음장이 매끄럽게 느껴지고 음악의 끝맺음이 훌륭한 질감으로 마무리 해주는
듯합니다.
마무리로
TD-384를 사용해본 결과 PC를 이용한 다재다능한 만능 재주꾼입니다.
피씨파이로 음악적인 평가는 저음질의 음악들을 업샘플링? 하다 보니.. 어느 정도의
잡음이 들어가는 거 같지만, 나름 잘 잡아내려 노렸했다 보여지고
고음질의 음원들은 정말 깨끗이 잡아주는 것에 놀랬습니다. 저음 중음도 잘 잡는거같고
음악청취시 음악의 마무리 부분의 잔향이나 이런 게 매끄럽게 마무리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제품의 조립 완성도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전에 써본 투에니 제품들의 조작감이 훌륭했기에
또 제가 기다렸던 만큼 좋음 음질과 PC로 할 수 있는 다양함을 지향했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후에 만들어지는 제품들은 더 잘 만들어져서 나오겠지요.
----너무도 부족한 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