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끔씩 8년전 중고 사운드 카드 하나 판매한 판매자가 생각납니다.
서울와서 처음 직거래였고 아마 1호선 인천방향쪽이었는데 저는 막 취직한 신입이었고 그분은 학생이었습니다.
중고가 5만원짜리 프로디지 사카를 산걸로 기억하는데 부끄럽게 돌돌말은 동축케이블을 종이봉투에서 꺼내며 자작한건데 좋은거랍니다..
그땐 y케이블만 써서 뭔지도 모르고 그냥 쳐박아놨다 몇 년 전부터 꺼내서 쓰고있는데 소리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 사람은 요즘 뭐하고있을까? 생각이 납니다..
아마 지금도 열심히 오디오질중인지? 그렇다면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하고 싶은데요
이 동축케이블은 아마 영원히 못버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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