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픽 이리저리 바꾸고, 케이블들 바꾸고, DAC 투에니 384 예약주문해 놓고 나니, 턴테이블에 눈이 갔습니다. 데논103R썼었는데, 데논 소리야 뭐 다 아시다시피 괜찮습니다. 그런데 제 턴테이블이 프로젝트오디오 RPM 9.0 인데 리드선과 카트리지를 연결할 때,데논의 카트리지 연결부위가 얇아서 자꾸 빠지는 바람에,스픽 한 쪽이 안 나와서 그 때마다 만져 주어야 하는 귀차니즘 때문에,다른 카트리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전에 수미코라든지,슈어는 딱 맞아서,안 빠졌기에 데논이 얇다고 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그런데 포노앰프가 MC전용이라,MC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거의 고가이기에 선택의 폭이 좁았습니다.그러다가 서울**자 에서 오토폰 퀸텟 시리즈가 새로 나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가격대는 데논103R과 비슷했습니다.해외 사이트 보니 가격대가 국내와 비슷했습니다.그중 레드가 가장 하위 기종인데, 우선 장착이 편리했습니다.밑에 너트가 없고 볼트를 바로 카트리지에 박게 되어있어서 좀 편했습니다.그리고 해외사이트에서 소개한 것을 보니,다이나믹하다고 하고,오토폰의 전설적인 MC20시리즈의 후계자라고 하여, 신뢰가 갔습니다.오토폰은 전에 터보3를 쓴 적이 있었는데,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이번 퀸텟은 장착하고,심수봉 판을 돌리니 확실히 다이나믹 합니다.데논에 비해서요.데논이 좀 조용조용하면서,객관적 음색이라면,퀸텟은 감성적이며,리드미컬합니다.카트리지에 따라 음색이 변하는 모습도 참 재미있습니다.포노앰프와 시스템은 네임이고,스픽은 다인 포커스16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