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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아이가 음악이야길 종종 거는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3-21 21:59:15
추천수 0
조회수   1,042

제목

집의 아이가 음악이야길 종종 거는데..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감개무량하달까요..



제 어린시절 제 아버지와 저의 음악취향적 교집합은 전무했었죠..



이제 제 아이와 전 동일한 취향도 발견되고 또 제가 아이에게 설명해줄수 있는게 많아요..



제 아버지 세대와 저...와



저와 제 아이세대는 다른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와 저는 정말 많이 다른 세상을 살았지만

제 아이와 전 그렇게 많이 다른세상에 있진 않은가 보네요..



결정적으로 흥미로웠던건..아이가 듣는 소릴 제가 못들은건데..어린이는 정말로 18khz이상을 듣는군요..



음악CD에서 아무소리도 나지 않는듯한 구간에서..아이가 바람소리를 확인해주어 실감났습니다..

내친김에 주파수별 소리를 담아둔 CD를 걸어 서로 비교해보니 전 14khz까지는 듣는군요..그런데 왼쪽귀와 오른쪽귀가 현저히 달라 놀라기도 했습니다.



아이는 18khz 넘어서도 듣더군요..



예가 영화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음악을 많이 들려줘봐야겠어요..아이가 사용할 오됴기기에 앞으로 신경쓰게 될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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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3-03-21 22:19:07
답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즐기는 버릇 진짜 중요한것 같지요.. 어른은 못듣는 소리를 기억해서 인지는 몰라도 분명 레벨이 다른 오디오생활과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갖더군요.

이웅현 2013-03-21 22:44:49
답글

제가 어린시절의 음악으로 처음 기억하는건 아마도 빈 신년음악회였던것 같아요..TV중계를 해준걸 본 모양이에요..<br />
그게 아마 음악취미를 갖게된 계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음악이란 정말 좋은 친구였죠..~<br />
<br />
그러다보니 오디오도 또 친구가 되어주고..제가 집사람을 만나기도 전에 듣던 음악을 어느덧 아이가 어디선가폰으로 다운받아서 듣고있는걸 보고 소박하게 감격했네요..ㅎㅎ

강영태 2013-03-21 22:45:15
답글

어린아이 때 청음교육을 하지 않으면 절대음감을 가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5세미만에 피아노등의 악기로 청음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절대음감이 없으면 피아노 건반을 단독으로 눌렀었때 그 음이 "도'인지 "미"인지 구분을 할 수 없습니다. 절대음감이 없다고 음악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많이 불리합니다

이웅현 2013-03-21 22:49:10
답글

아..사실 아이는 한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게 했었죠..행여 음악영재라도 되면 좋지 아니한가..음악과 오디오를 좋아하는 인간답게 유난을 나름 떨었던거죠..<br />
<br />
결과는 피아노는 영 안좋아하지만..강영태님 말씀대로 음정을 잘 익히고 있긴 해요..소릴 듣고 음정을 떠올리는데엔 익숙하더군요..<br />
<br />
말씀대로 그건 음악취향이란점에도 좋은 점 같아요..그걸 인식하며 음악을 듣는 모양이었어요..피아노로 지가 들

정일용 2013-03-21 23:38:46
답글

쟈클린 듀 프레가 애기일 때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첼로소리에 매료되어.. 저거 가지고 싶다고 한 것이 <br />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다는 아름다운 불멸의 첼리스트의 일화가 떠오릅니다.. 음악은 정서 교육에 꽃! ^^

이웅현 2013-03-22 00:13:35
답글

뒤프레가 일찌감치 첼로를 시작해서 우리가 그녀의 엘가를 들을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하면 좀 잔혹한 이야기가 되려나요.. <br />
<br />
한편으로..그 다발성 경화증이 심해질수록 그 스트라디바리우스 첼로(그게 다비도프였던가요..)를 만지지도 못하게 돼었을 그녀의 괴로움은 얼마나 대단했을까 생각도 합니다..ㅠ.ㅠ...

정일용 2013-03-22 00:27:42
답글

하지만 그녀에게 음악이 없었다면 더 일찍 세상을 떴을지도 모르고.. 수명을 떠나서 그 환희와 감동의<br />
행복을 느끼지 못 &#54720;다면.. 훨씬 더 불행하고 괴로움이 큰 삶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이진규 2013-03-22 12:32:15
답글

우리애들 해본적이 잇는데 6살짜리보다 9살자리 애가 더 뛰어나더군요 <br />
<br />
강아지 테스트 해보면 재밌습니다<br />
<br />
사람은 멍한데 강아지는 귀를 쫑긋 거립니다...^^

이웅현 2013-03-22 15:37:45
답글

강아지는 아니고 고양이를 방안에서 키우던적이 있었는데..효과음향(상당한 광대역 음원이었죠)을 틀어줄때마다 얼마나 긴장하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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