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stocrats라고 하는 영국의 트리오 퓨전째즈 밴드입니다.



아직 앨범은 2장(라이브앨범까지) 뿐이지만, 각 맴버들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쪽에서는 실력파로 명성이 높은 뮤지션들입니다.



영국,미국,독일의 국적이 섞여있고, 각 맴버들도 주로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뮤지션들(King Crimson, UK 등등)부터 80~90년대 (ASIA,Dream Theater 등등) 까지 수많은 유명 테크니칼 연주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투어연주를 가졌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2년전쯤에 유명한 NAMM 콘서트에서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서 결성된 일종의 슈퍼밴드?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유명세가 약해보일지 몰라도 이쪽세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은 Virtuoso 들입니다.



저도 요새는 나이를 먹다보니 주로 정통째즈가 좋습니다.

특히, 콘트라베이스,피아노와 혼악기가 어우러져 나오는 밴드들의 음악들이 요즘 특히 좋습니다.



그런데, 이 밴드의 라이브음반을 우연히 접하고 나니까, 오래전 젊었을때 느꼈던 열정같은것이 생각나서 추억에 잠기게 하더군요.





3명다 주로 테크니칼한 연주활동만 오래 해왔지만 (예를 들면 사이몬 필립스나 테리 바지오같은 전설들과 드럼클리닉 콘서트를 오랫동안 열거나, 아니면 그렉하우나 폴 길버트 존 페트루치 스티브 바이등과 기타콘서트를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나, Aristocrats 는 약간 방향을 좀 더 퓨전째즈쪽으로 선회했습니다.



과연 NAMM Show에서 매니아들의 극찬에 힘입어서 탄생한 밴드인만큼 세명의 아주 타이트한 연주하모니는 일품입니다.



평론가들은 70년대 Return to Forever나 King Crimson 부터 프랭크 자파나 그루브-메탈(예를들면 레이지어게인스트머신 같은) 까지 모두 섞어놓은듯 하다고 평가한다고 하네요.



제가 듣기에는 예전 70년대 전성기시절의 딕시 드렉스 냄새도 나고... 아무튼 연주가 쫀득하니 좋네요.



약 20여년전부터 유행처럼 번진 퓨전-프로그레시브 메탈연주에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괜찮은 연주그룹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ZzaEQJ1l90s#!



이 공연은 러시아에서 작년 12월에 가졌던 공연같은데, 이 외에도 유투브에 좀 있습니다.



참고로 유투브의 고화질고음질 공연이나 MOG같은 고음질 라디오서비스는 확실히 맥미니에 대형LEDTV와 DAC 연결해서 듣는게 훨씬 좋군요.

잘 모르긴해도 OS X 의 기본 오디오엔진이나 색감이 윈도우보다는 훨씬 뛰어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