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 - 서브우퍼와 메인스피커의 위상에 관련한 - 들의 글들은 읽어보았고, 또 실제 오디오파일들의 경험글들도 읽어보았습니다.
밑에 어떤분이 너무 겁을 주시는데, 전혀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가들도 괜찮다고 하고, 심지어는 초하이엔드(값비싼) 오디오시스템을 운용하는 오디오파일들도 실제 귀로 직접 평가하고 옮겨가는 예가 많이 있는데, 저희같은 일반인들이 그깟 위상문제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범하는 가장 큰 착각이 바로 일체형 광대역 대형스피커는 위상문제가 없을거라고 추측하는 거라네요.
실제로 매우 값비싼 하이엔드 모델중에서도 아예 위상이 어긋날수밖에 없는 구조가 꽤 존재합니다.
그래도 매우 잘 팔리고, 오디오잡지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어긋난 위상은 "Bad" 그 자체입니다.
상상해보세요. 미드레인지 유닛의 콘이 앞으로 나올때 우퍼유닛의 콘이 들어가고, 반대로 미드콘이 들어갈때 우퍼콘이 나오고...
생각만해도 끔찍하죠.
정신이 제대로 박힌 오디오파일이라면 이런 끔찍한 상황은 절대 피하고 싶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추측을 합니다.
"그래, 만일 미드콘과 우퍼콘이 완벽하게 Sync를 이루어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음질은 정말 최악일거야"
그런데, 이론 말고... 실제 상황은 어떨까요?
전문가들 말로는, 실제로 어떤 오디오시스템이 In 혹은 Out of Phase 하다. 이런 표현자체가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네요.
어느 특정 프리퀀시에서는 저런 표현을 쓸 수는 있지만, 전 대역에 걸쳐서 통합적으로 저런 표현을 쓰는것은 틀린 표현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위상은 프리퀀시에 따라서 제각각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라네요.
이건 멀리 떨어져있는 프리퀀시에만 해당하는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매우 근접한(Narrow Range) 프리퀀시에서도 어느 프리퀀시에서는 위상이 맞더라도 또 다른 프리퀀시에서는 위상이 틀려진답니다.
그럼, 실제상황에서는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야말로 "High Fidelity" 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오디오파일로서는 당황스러운 내용이 아닐수 없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이런 상황을 간단하게 "이것이 바로 물리학이다" 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래서, 전문가들이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세상에 "정확한 위상"을 얻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최선의 위상을 추구하는것이다.
자! 이제 오디오쟁이라면 누구든 가슴한켠에 품었던 의문들이 한꺼번에 확 풀리는것을 느끼실겁니다.
-어떤 스피커들을 보면 구조나 드라이버유닛 선정자체가 위상을 전혀 고려치 않고 만든 주제에 가격은 초하이엔드입니다.
-많은 정전형 스피커와 일부 혼스피커 모델들이 액티브서브우퍼를 일체화시켰습니다.
-많은 대형스피커(예를들면 포칼 그랜드 유토피아 EM) 들이 아예 액티브서브우퍼를 일체화 시켰습니다.
-전문적인 장비를 동원해서 정석인 절차를 밟아서 위상을 맞추었는데도 결과는 "Bad" 이거나, 오히려 귀를 이용한 결과보다 더 나을것이 없다.(드물게는 더 나쁘다)
-초하이엔드급 제품인데고 불구하고 위상의 미세조절을 할 수가 없다.
등등등... 그야말로 너무나 많은 궁금증이 한꺼번에 확 풀리실겁니다.
제가 그럼 해결책을 잠깐 소개해 보지요.
우리는 위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서적이나 전문가들의 정석이라고 일컫는 방법을 참조합니다.
일부는 기기도 최고로 마련해서 뭐 싱클사이클이니 사인파니 별의별 아주 미세한것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50hz 에 쏴줘야 한다느니 63hz가 정석이라느니 뭐 별의별 짓을 다 합니다.
동시 톤 버스트로 100hz에 쏴주니까 또 아니다 그 방법은 별루다 크로스오버 지점에서 싸인파로 플레이시켜줘야 한다느니 또 분분합니다.
그런데, 이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80불짜리 전용마이크 달고 앱만 다운받으면 됩니다.
이 위상문제는 말입니다.
다 헛짓입니다.
이미 전문가가 글로 밝힌것으로 압니다.
정석이라고 하는 방법은 그냥 이론에 불과합니다.
복잡한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도 그 결과는 오히려 더 나쁘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람은 서브우퍼의 위상을 바꿔도 실시간으로 바꾸지 않는이상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바꾼다면!!!
이 경우는 청취자는 최적화된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음악을 청취하고 있는 상태에서 타인이 직접 서브우퍼의 위상을 바꾸어줘야 합니다. 리모트로는 바꿀수 없기 때문에
------ 라고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만일 음악을 듣다가 서브우퍼까지 걸어가서 위상을 조절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도 위상의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럼, 실시간으로 바꾸면 위상차이를 느끼니까 그것으로 된 것 아니냐?
아닙니다. 차이를 느끼는것과 어느것이 "Right Phase"인지 아는것과는 다릅니다.
이론적으로는 미드드라이버유닛의 콘과 우퍼유닛의 콘이 Sync를 이루어서 움직일때와 Out of Phase일때는 음질적으로 큰 차이가 나야합니다.
그러나, 제가 맨 앞에 적었듯이 실제로는 사람의 귀로 차이점을 인식(실시간 변화때만)을 할 수는 있지만 정답을 맞출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잠깐 적었듯이 목표는 바로 "최선의 위상"입니다. (정확한 위상이 아니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만 있으면 됩니다.
즉, 우퍼위상 0도에서 크로스오버값에서 사인파를 플레이시킨후에 아이패드의 미터기에서의 사운드레벨을 측정합니다.
그 다음 위상을 바꾸어서 똑같이 사운드레벨을 측정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값이 바로 "최선의 위상" 즉, BEST PHASE 입니다.
제가 미리 수많은 댓글들을 예상해봅니다.
장난치냐
저렇게 간단하게 위상을 맞추면 누가 못하냐
위상맞추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크로스오버 위 아래 각각 근접과 먼 프리퀀시 다 동시 톤버스트로 쏴줘야하고 어느 프리퀀시가 가장 중요하냐의 논쟁 등등...)
이건 그냥 전문기계없는 일반인이 임시방편으로 하는 땜질식 방법 아니냐
전혀 아닙니다.
이 방법이 아닌 정석적인 방법은 오히려 더 결과가 나쁠확률이 더 높고, 헷갈릴뿐이고, 또 그래서 전혀 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서브우퍼와 메인스피커와의 위상문제는 전혀 걸림돌이 아니고, 오히려 일체형 광대역대형스피커보다 더 나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만 있으면 Room Correction부터 위상문제까지 80불짜리 전용마이크만 있으면 전부 완벽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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