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mus S1 관련하여 여러개의 댓글과 답글을 보면서 파워앰프의 선택 기준이 무언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파워앰프의 덕목(?)으로 구동력과 왜곡없는 재생을 꼽는 거 같더군요. 그래서 S1의저역대 부스팅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거고요.



여기까진 이해가 잘되었는데 그렇다면 고급의 유명제품 일수록 위의 기준에 적합한 평을 받고 있는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슥 찾아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Copland CTD 506 ($6,500) : 중역이 아주 좋고 남자던 여자던 목소리를 질감있고 따듯하게 표현한다. bass 는 강하고 robust하지만 Bryston4B에 비할바는 아니다.



2. Rogue Audio Medusa ($7,600, D-class) : 개방감 있고 공간적이며 투명하다. 깨끗한 창문을 통해 밖을 보

는 듯한 느낌. 억지로 강조하지 않고 가볍게 낼 소리를 쉽게 다 내준다.



3. Ayre Acostic VX-R ($4,950) : 순수한음을 들려주고 각 악기의 소리를 잘 구별할 수 있게해준다.



4. 매킨토시 6800 : 견고한 저역의 박력을 기반으로 선굵은 질감 사운드를 높은 해상력으로 탄력넘치게 표현한다.



5. 프라이메어 i32 : 밀도감이 뛰어나고 묵직하고 탄탄하며 깊은 음을 낸다.



결론적으로 해상력이나 드라이빙 능력 등은 공히 중요한 팩터지만 또한 각 회사별로 또는 각 앰프별로 고유한 음색을 장점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매우 보편적입니다. 하긴 뭔가 다르게 만들어야 팔릴 테니까요.



""음색을 부여하는 것은 일단 신호음을 왜곡없이 증폭한 이후에 각사의 기술력에 맞추어 조정한 것이니 다르다""라고 할수 도 있겠으나 결국 사람들이 듣기에는 앰프 출력단에서 나오는 신호음을 들을 뿐이니 엎어치나 메치나 양념한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걸 부정하면 결국 파워앰프의 소리는 유사하다로 귀결될 수 있으니 자기모순에 빠지던가 실용론자들이 득세 하던가 하겠지요.



적절한 파워앰프의 선택 기준은 뭐가 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