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이파이에 막 발들여놓은 초짜입니다.
가요나 팝송,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좋아하지만
언제나 장비는 싸구려만 쓰다 이번에 스피커를 업글했습니다.
음악을 BGM 같이 켜놓고 책상에 앉아서 인터넷이나 책을 읽는 편인데요
작은 소리로 듣는 편인데다 오랫동안 듣는걸 좋아해서 귀가 편한걸 좋아합니다.
부드러운 고음이 좋고 저음많은걸 싫어합니다.
처음에는 인기좋은 nht 앱솔루트 제로 를 생각했는데
듣기 그리 편한 음색은 아니다...
라는 말씀이 많아서
듣기 편하다는 Era d4를 구매했습니다.
인기가 별로인지 아니면 좋아서 안내놓으시는건지 매물이 거의 안나오더군요 ㅜㅜ
장터링 4개월 다되서 구했습니다.
워낙 싸구려 새틀을 쓰고 있었지만, 경악할정도로 좋아지는건 아니더군요..(이눔의 막귀ㅜㅜ)
조금 답답하다? 라는 느낌은 있지만 듣기가 편해지는게 느껴졌습니다.
mp3로된 가요듣는데 부드럽고 귀가 편하더군요.
여성 보컬 목소리가 깔끔하고 둥둥 대는 펀치력은 좋더라고요
(펀치력도 저음인가요? 여튼 부우웅 거리는 저음은 적은 편이고 둥둥대는 음은 딱 제가 원하는 양이더라고요 ^^;;)
헌데
어제 피아노 협주곡(맞나???) 인가를 flac로 받아서 푸바로 듣는데...
뭔가 음이 많이 답답합니다. 가요를 들을때의 편안한 부드러움이 아니라
그냥 답답합니다. 중고역 자체가 너무 작게 또는 너무 멀리 들린다는 느낌입니다.
웬 먼지낀 피아노 소리인가 했습니다 ㅜㅜ
(생각해보니 음원 자체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많이 듣는 마크로스프론티어 애니음악을 무손실 파일로 듣는데
중고역쪽에 위치한듯한 보컬은 저 멀리서 들리는거 같고
배경이 되어야할 악기 음들이 제 바로 앞에서 들리는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답답함에다 보컬에 집중이 안되니 음이 산만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제 느낌은 보컬은 한참 뒤에서.. 악기음들-중저역쯤??-은 코앞에서 들려집니다.)
현제 제가 쓰는 장비는 컴퓨터 + javs dac-1 + AA-40 + Era D4 입니다.
제가 묻고 싶은건
제 귀가 잘 못된건지, 또는 제 귀랑 안맞는 스피커니 다른걸 들어야하는건지
아니면 현제 쓰는 앰프가 워낙 별로라 앰프를 바꾸면 중고역이 살아나는 건지
앰프도 바꿔야 하겠지만 dac도 제가 원하는 음하고는 거리가 먼건지 알고 싶습니다.
원래 계획은 v-dac와 nad c326bee를 영입할 계획인데요
스피커와 제 귀의 매칭이 잘못된거라면 앰프와 덱 구입전에 스피커를 먼저 바꾸려고 합니다. 여유자금이 있어야 스피커 선택이 넓어질테니까요...
고수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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