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쑥스럽구만.
그림 참 못그렸네.
아래 두 코일간 코어 표시도 깜박했구.
그림의 방법은 오실로스코프에서 깨끗한 파형을 얻고자 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도넛 모양은 페라이트코어나 니켈코어로 코일을 감아서 인덕터나 트랜스포머를 만드는데 쓰는 것입니다.
굳이 도넛 모양일 필요는 없습니다.
E I 코어등 다름 모양을 사용해도 됩니다.
재질도 별로 까다롭지 않지만 에어갭이 덜 함유된 것이 좋습니다.
많이 감을수록 좋습니다.
그림과 같이 코어에 인터선을 둘둘 감으면 회로도와 같이 트랜스포머가 형성됩니다.
같은 횟수를 감았으므로 LA~LB, LC-CD, RA~RB, RC~RD 사이에 같은 전압이 걸리도록 작용합니다.
왼 쪽의 기기에서 오른 쪽의 기기까지 그라운드 루프 노이즈가 있을 때, 즉, 양 쪽 기기의 그라운드 전위차가 흔들릴 때, 전체 인터선 다발을 한 개의 선이라고 생각하면 인덕터처럼 작용합니다.
양 쪽 기기의 그라운드 전위차가 흔들리는 것을 어느 정도 허용합니다.
억지로 잡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 가닥의 선, 즉 두 개의 신호선과 두 개의 접지선 왼쪽과 오른쪽에는 같은 전위차가 걸리게 합니다.
신호는 접지선과 신호선의 전압차가 중요한 것이므로 더 제대로된 전달이 되게 됩니다.
왼 쪽의 신호선과 접지선에 같은 전압을 더하거나 빼게 만드므로 오른 쪽에서의 신호선과 접지선에는 오리지날 신호의 전압차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이 방법을 쓰지 않았을 경우, 즉, 보통의 경우에는 양 쪽 기기의 그라운드 전위가 흔들릴 때, 인터선의 그라운드선, 즉, 쉴드선이 강제로 일치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 한계가 있고, 내부의 신호선은 흔들린 접지 전위차의 영향이 남게 됩니다.
일반 가정의 오디오에는 이런 테크닉을 적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기간의 거리가 아주 멀지도 않을 것이고,그라운드 전위를 흔드는 노이즈원도 별로 없을 것이구요.
귀가 아주 예민한 분께서 막선으로 실험 해보시지 않으시려나요?
두꺼운 뱀껍질 뻣뻣한 하이엔드 인터선에는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없지롱.
(실용냄새는 좀 풍겨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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