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호윤입니다.



LP를 운용하면서 닥치는 문제는 상당히 여러가지입니다만,

그중에서도 큰 축에 속하는것이 바로 잡음입니다.



설치에 관련된 문제가 없다고 할때 나머지 잡음에 대한 허용값은 어느 정도인가?

라는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데,



'듣을때 신경쓰이지 않는 양'이면 됩니다.



아무리 좋은 포노앰프라도 잡음을 냅니다.

특히 진공관으로 구성된 포노앰프들은 반도체에 비해 많은 잡음을 내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들이 LP를 운용할때 아무런 의미없이 '잡음이 귀로 들릴때까지' 볼륨을 올립니다.

이것은 잡음이 나는구나를 확인하기 위한것으로 실청취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서



1. 잡음이 나는것같다. 라는 인식

2. LP 운용을 중단하고 잡음이 확실히 날때까지 볼륨을 올림

3. 잡음이 난다. 라고 확신

4. 잡음이 나는 볼륨 노브의 각도를 확인



의 흐름을 타는데,



문제는 잡음이 확실히 난다고 확신한 볼륨 노브의 각도로서

이 볼륨 노브 각도에서 실제로 음악을 듣는다면 이것은 확실한 문제로서,

더 정숙한 포노앰프를 수배하시거나,

제조사에 문의하셔서 포노앰프의 상황이 정상인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9~10시에서 아무런 불편없이 음악을 들시다가,

11~12시까지 올려 들리는 잡음이 문제가 된다라고 판단하는것은 의미가 없는것입니다.



물론 앰프는 정숙하면 정숙할수록 좋은것이지만,

실제 운용에서 불필요한 문제로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는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