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게에서 많은 정보 얻어가는 눈팅족입니다.^^

대부분 자신만의 노하우가지고 계시고 방법도 다양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방법하나 소개 할까 합니다.



우선, 붓하나 준비합니다. 붓은 인사동 관광나가실때 아무 붓가게 들어가셔서 황모로된 붓하나 구입합니다. 이 붓은 동양화용으로 서양화용과 많이 다릅니다. 붓끝이 훨신 섬세하거든요.

크기는 자기취향대로 하시면 되시고, 가격은 5000원대 부터 몇만원까지 다양합니다만, 저렴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중국산 추천합니다). 다만, 황모라함은 털색이 갈색으로 일반적으로 쪽제비털이나 소귀털이 사용됩니다. 탄력이 좋아 이걸 추천하고요,,흰색털은 양모를 사용한 것으로 물을 많이 머금하지만, 탄력은 약합니다.



그 다음, LP를 플레이시키면서 붓에 물을 흠뻑 적셔서 LP골따라 가볍게 판에 올려 놓습니다. 만약 판이 오래된것이라면 물을 더욱 흥건하게 충분히 적셔주고요. 또한 LP전용 클리너액이 있다면 사용해도 좋은 것 같은데, 제 경험상 오히려 물이 효과적인 듯 보이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리골 따라 충분히 붓질을 해주신다음, 마른 천으로 물기를 완전 제거 합니다. 완벽히 마를대까지 충분히 플레이 시켜주고요. 시중에 파는 극세사 천을 사용하면 효과는 더 좋습니다.



이방법을 사용하면 LP특유의 틱틱거리는 노이즈 평균 50%이상 개선되고요, 판에 따라 새것과 유사한 퀄리티를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열에 두어장은(아주 오래 된거) 아무 효과가 없는 것도 있고요.



요즘, 제가 턴을 업하면서 전에 느끼지 못했던 노이즈에 대해 다소 민감해졌습니다. 해상력이 높아졌는지?, 같은판을 다른 턴에 걸어봐도 확실히 높아진 해상력만큼 노이즈도 증가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판딱는것에 좀 신경좀 썼습니다. 전용클리너도 사고, 브러쉬도 사보고, 급기야 홈쇼핑에서 파는 청소용구도 사고(마눌은 제가 집안청소 도와주는줄 알고 좋아하더군요ㅎㅎㅎ), 여러 시도를 해 보았지만, 제 경우 동양화용 붓이 갑이었습니다.



경험이 많으신분은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겠지만, 이제 막 입문한 초보의 작은 경험담이니 가볍게 흘려 보아주십시요.^^



PS 평상시 판상태가 좋은 새것은 붓에 물을 살짝 적시고 돌아가는 판위에 가볍게 얹으시면, 잡먼지 확실히 제거됩니다. 붓긑에 모인 먼지들 보면 흐믓,,,

붓은 가볍기 때문에 모터 회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니 부담도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