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거래 하다보면 무턱대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자 먼저 선생님의 뜻부터 살펴보자...
선생님...
1..우리가 알고있는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높여부르는말
2...남자 어른을 높여 부르는 말
우리가 오디오거래를 하다가 듣게되는 선생님이란 말은 2번에 해당할것이다...
그런데 남자 어른 이다...기본적으로 거래자의 나이가 나보다 나이가 어려야한다는것...
나 아주 어렸을때도 이 오디오판에서만 선생님이란 호칭을 들어봤다...
뭐 내가 한수가르쳐줬다고 생각해서 1번의 뜻으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면 이해하겠지만 ~
여기 게시판에도보면 무조건 선생님` 선생님` 하는사람들이 있다...
앞으론 고쳐보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주자...
반드시...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를 높여부르는 것이라는 것에 유념...
그저 상대방을 높이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거라면 그냥 남들 하는거~
xxx님이라고 해도된다...
님이라는 단어자체가 높임말이다..
전화첫통화부터
"선생님~ 선생님이 내놓으신 브라브라"는 아니지~
또한 서로 xxx선생님~xxx선생님 하다보면 대화가 빙빙돈다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진심이 없는 대화로 흘러간다는것...
예로보면...
"xxxx선생님...양도해주신 기기 잘쓰고 있습니다~아주 좋네요(속마음 괜찮긴하나 생각보단 별루임)"
그러자~ 상대방은
"xxx선생님.....잘쓰고 계시다니 제가 양도한 보람이있네요(휴~ 드디오 그거 팔아치웠네 잘쓴다니 다행이다)"
선생님이란 단어로써 대화한다면 진심을 알수없는 이런 겉도는 대화방식이 전부라는소리다...
저런것보단 이런게 좋지않은가?
"xxx님 제가 가져온 xxx기기 잘쓰고있는데 생각한것보다는 별로라 바로 또 팔아야겠네요"
그러자~
"xxx님 그러셨군요~ 저도 그거 좋다고 해서 써봤는데 별로더라고요~그래서 판거지요~"
이게더 서로에게 도움되는 대화일것이다....
자 그렇다면 왜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자들을 경계해야하는가?
나는 지금까지 거의 1000이라는 숫자에 가까운 오디오 거래를 했다...
그 동안 거래중에 선생님 이라는 호칭을 받아본것은 다 기억한다...
물론 저 사전적의미외에 그저 상대방을 높여줌으로써 자신도 대우받고싶은 그런 의도로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뜻과 맞지않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더러있다...
근데 내가 거래하면서 선생님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1....무언가 사기칠려고 할때....
2....되팔이들.......
3...업자들......
이 많았다.....
일단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위해서는 상대방에게 극존칭을 써주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중고가 100짜리를 100에 내놓는다면 그냥 팔면된다...
그러나...중고가 100짜리를 150에 팔고자한다면 극존칭이 한몫한다....
"아~ 선생님 이게 브라브라~"
이건 마치 우린 성인들이고 기기의 가격따위 돈몇푼은 그저 우리같은 성인들에겐 별거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이다...
장터를 보면 일부 몇명은 아주 보란듯이~
개인 가격의 두배가격에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누가 살까? 하지만 결국 팔리고만다...
다 그런 의도에 심리다....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어른들만 오세요~"
어른들은 2배가격에 사는것이다...선생님~선생님의 마약에 취해.....
상대방 전화에서 무턱대고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면 일단 경계를 하라~
당신을 의도적으로 높여부른다는것은 안좋은 의도가 숨겨져있을 확률이 크다...
지금도 거의 한달째 나에게 전화를 하는 사람있다...
"선생님.....제가 구매하겠습니다 "
"선생님...제가 그날 가겠습니다"
결국 그날 깜깜무소식...
1주일후 다시문자오기시작
"선생님 ....출장좀갖다왔습니다 ...제가 꼭구매하겠습니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약속한날 어떤 사정이 있다고 연락오는것이 당연한것...
이들은 다르다.....선생님이라고 부르기만 할뿐 대하는건 좀비처럼 대하지않는가?
자기 마음대로~
추가 설명...
물론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가운데 위에 1,2,3에 해당되지않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심리를 공부한 내가보기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단 그런경우가 더 많다는걸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