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PC-FI 스피커의 종결자 Bonoboss BOS H-1 스피커 사용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2-18 16:54:05
추천수 0
조회수   1,792

제목

PC-FI 스피커의 종결자 Bonoboss BOS H-1 스피커 사용기

글쓴이

김정원 [가입일자 : 2002-05-26]
내용


언뜻봤을때 고급 북쉘프스피커의 아우라가 엿보이는 Bonoboss BOS H-1



박스자체도 범상치않습니다, 박스자체가 주는 신뢰감이 상당합니다. 십만원대 스피커를 개봉하는 기분이 사뭇 다름에 흥분이 됩니다

PC파이라는 시스템이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시점에서 출신된 이 제품의 컨셉은 앰프를 내장한 액티브스피커입니다.



(액티브스피커 : 프리앰프의 출력을 입력하여 동작할 수 있도록 스피커의 인클로저 안에 파워 앰프를 내장한 시스템을 말합니다.)



따로 리시버나 인티앰프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서,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PC 환경에서 오디오출력단자에 꽂아서 설치에 관한 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쉽게 음악이나 영화를 볼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시중에 출신된 여느 제품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외관은 제품가격을 의심할 만큼 마감이 뛰어납니다. 고급 스피커에서 채용하는 짙은 체리나무 색깔이라 인테리어적으로 어디에 놓아도 무난하고 신뢰감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제품스펙을 보면 내장된 앰프의 출력은 25W이고 4인치 우퍼와 4인치 트위터로 구성됩니다. 다녀간 해외유명 제품을 생산하면서 체득한 음향노하우에 의해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적합한 앰프 출력을 설계했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음악을 들었을 시, 내장된 앰프가 스피커를 구동하기에 힘이 딸린다거나 음이 어렵게 울린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또한 PCFI에서 우퍼의 필요성에 대해 이론이 많지만 보노보스의 우퍼는 음의 발란스를 잡아주는 역활에 주완점을 둔듯합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이 높으면 높을 수록 듣는 사람의 느낌은 음이 좀 여유로와지고, 힘이 느껴진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지만, 그에 따른 제품가격의 상승을 생각하면 상기 앰프 출력은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설명서를 보면 증폭방식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앰프의 뒤의 방열판의 온도로 미루어 AB급 증폭을 한다고 보여지네요.



증폭방식의 장단점은 있지만 A급이든 AB급이든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성능이 천지차이로 나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잘 만든 앰프라고 생각됩니다.



제품에 대한 만듬새와 스펙에 대한 것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청음을 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Pop 그룹인 Air Supply 의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을 들어보았습니다. 일단 음이 상쾌하고 맑게 들리네요. 저음도 기분좋게 잘 울려주네요. 백그라운의 코러스의 음도 존재감이 있게 잘 들립니다. 단점을 들자면 저음과 고역은 상쾌하고 좋은데, 중음이 좀 약하네요. 악기들이 좀 서로 묻히는 느낌이 드네요. PCFI 환경에서 즐겨듣게되는 mp3인지라 CD로 들으면 이건 좀 다르게 들릴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클래식을 들어봤습니다. 유투브 음원으로 선곡한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K.467 입니다. 의외로 아주 좋네요. 피아노 소리가 맑고 타격감이 잘 느껴집니다. 백그라운드의 오케스트라에서 악기들의 정위감도 훌륭합니다. 유투브에서 클래식 음악 동영상을 이것 저것 골라서 재생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재생에서의 성능을 보기위해 2001년작 spy game 을 재생해보았습니다. 폭탄이 터지는 데 4인치 우퍼의 성능이 생각보다 좋네요. 스피커 우측에 달린 BASS, TREBLE, Volume 노브가 있는데, BASS 노브를 적당히 돌려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저역을 조절가능한 것도 장점이네요. 배우들의 대사도 전달이 정확히 잘 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작은 방에서 저렴한 가격에 2채널 홈씨어터를 구성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가끔씩 영화를 다운 받아서 보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스피커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외관을 다시 한번 살펴보니 앰프를 내장한 시스템이라 발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데 앰프를 내장한 스피커쪽에 방열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대비도 잘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2시간정도 사용해본 결과 온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따뜻한 수준이네요.



작은 전원램프의 세심함이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 작은 디바이스가 제품의 신뢰를 높이는데 한몴하지요^^



헤드폰 음질도 수준급입니다. 헤드폰으로 연결했을때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량이 감소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앞에서 제품외관, 스펙상의 성능, 실제 시청소감순으로 제품을 소개했는데요, 한마디로 제품을 정의하자면 "가격대비 최강"이라고 하고 싶네요. 요즘 좀 좋다는 앰프가 몇십만을 호가하는데, 이 스피커하나면 앰프에 대한 고민없이 PC의 오디오출력을 바로 스피커로 연결해서 기대이상의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네요. 이 제품보다 성능이 좋은 스피커는 많을 수 있겠지만 큰 돈없이 PC환경에서 영화나 음악을 들을실 분에게 강추하고 싶은 스피커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ny42kim@hotmail.com 2013-02-18 19:19:55
답글

뭐 종결자라고 하기엔..

장재선 2013-02-18 19:33:41
답글

저도 PC스피커는 거의 다 청음해보고 직접 구입도 해보았지만,<br />
차라리 중고 입문기 정도의 하이파이스피커가 훨씬 좋았습니다.<br />
아무리 잘 봐줄려해도 PC스피커는 한계가있었습니다. 편리성이고 뭐고 다빼더라도 말이죠<br />
편리하고 소리가 맘에안들빠에야, 좀 귀찮더라도 소리가 좋아야 저는 마음이 놓이더군요 ㅋ

오종현 2013-02-18 21:10:47
답글

가격대비 괜찮은 녀석이지요 하지만 PC스피커의 한계는 드러나더군요 ㅎㅎ

정현우 2013-02-19 07:19:07
답글

그동안 고가의 고성능 제품만 염두하다 보니 <br />
이런 제품들이 있었다는 것을 잠시 잊었군요. <br />
새삼 예전에 브리츠나 보노보스, 위메이트 같은 브랜드 써 본 기억이 스쳐 가네요. <br />
한계야 있겠지만 가격 생각하면 간편하고 저렴하게 쓰기에 보노보스의 품질 정말 괜찮죠. <br />
사용기 잘 봤습니다. [del]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