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1년 넘게 운전하지 않다가 간만에 아델 씨디를 꽂아 돌리고
운전을 했습니다.
정말 젠장이더군요.
물론 어느분들 말씀처럼 아델은 어딜 가지 않습니다.
노래도 연주도 모두 그대로 같은 노래지요.
너무나 훌륭한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구요.
그런데...
그 엘범, 그 곡들 특유의 색깔은 도저히 표현이 안되더군요.
버스커버스커의 씨디를 돌려봐도 각 곡마다 표현된 색깔들은 모두 사라지고
그냥 진짜 음성, 음악 신호만 남아있는 느낌이랄까...
이게 그 밍밍한 소리라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겨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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