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내용..
시행착오 끝에..몇 가지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1. 일단 사운드카드가 고질적으로 부팅시마다 제대로 잡히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잡히고 난 후에도 이펙트 기능이 안 먹히는 일이 있었는데...슬롯을 옮기고 드라이버를 완전히 삭제하고 새로 깔고 난 이후에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2. 스피커 스탠드와 스피커가 맞닿는 상판이 흡음지?를 매개로 맞닿아 있었는데요.(스탠드 전주인님이 엄청난 시스템의 주인이셨는데..그렇게 권해주셨어요.)
이걸..스피커 아래 방진볼 붙이고 올렸더니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이게 젤 많이 달라진 점이네요. 확연하게 중역이 단단해지고 소리자체도 풍성해졌습니다. 저역도 초저역 재생은 안되지만..붕붕거리지 않게 됐습니다.
아마 스탠드위에 흡음, 방음지 붙은 거 제거하고 스파이크나 방진볼..교대로 청음해보면 좀 더 스피커 본연의 소리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스턴 어쿠스틱 a26은 인클로우저의 완성도에 비해서..
알맹이인 유닛의 질이 떨어지는 거 같지만..어쨌든 밸런싱은 잘된 스피커라 생각되네요. 저역의 부밍이 잡히고 나서는 듣는 게 불편하지 않은 스피커가 됐습니다.
3. 스피커의 부활?로 앰프는 재평가해야겠습니다. 스피커 쪽에서 중저역이 단단해지면서 고역에서 쏘던 것도 어느 정도 잡히면서 청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앰프는 지금까지로는 플랫한 성향을 보이는 거 같네요.
확실히 풍성한 맛도..강한 힘도..미끌거리지도 않는 소리지만..
지금은 볼륨을 높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청음 가능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책상위에 아무 곳에나 놓을 수 있고..전기도 안 먹고 열도 거의 없는 싸구려 앰프치곤
확실히 가격대비 성능은..어느 정도 인정해야될 거 같습니다.
볼륨노이즈나 험, 화노도 없네요.
일단은 구성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좀 더 이대로 들어봐야겠네요.
많은 분들의 도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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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피씨 사블 티타늄 x-fi HD 내장형..(24-192 지원)
에서 RCA --> 인티 --> 스피커.
인티앰프는 T클라스(사실 D클라스)인 Topping tp22
스피커는 보스턴어쿠스틱 a26 입니다.
철제 스피커 스탠드 사용중이고..스파이크 달린 상태입니다.
사실 앰프를 이걸 사용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시 수업료 손해보고 되팔 생각으로
일단 물려봤습니다.(작고 열고 없고 하니..원하는 소리에 근접하면 그냥 쓰려는 맘으로 샀는데요..)
플레이어는 푸바 사용중입니다.
각설하고요..
현재 나오는 소리는
해상도는 좋고 스테이지 형성도 꽤 되고
소리 깔끔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깊이감 부족하고요..
저역은 좀 벙벙거리고요..
결정적으로 밀도감이 없네요. 풍성한 소리가 안납니다.
또..치찰음이 좀 나네요.
그런고로..길게 음악 감상하기 힘드네요.
앰프탓이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가능하시면 적당한 중고앰프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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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지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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