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위 사진의 세팅으로 꽤 들어왔습니다.
알파2 - Avi S21 - vrds-25xn - 듀얼 1219 (오이스트라흐 케이블, AC-12 등등)
위 세팅으로도 들을만 했지만
예전에 청음하며 충격받았던 소리에는 못미쳐 늘 아쉬웠습니다.
그때의 기기들이 오딘 프리파워 - 카푸치노 dac - 감마2 였는데요
아주 부드러우면서 입자감이 곱고 고역 찰랑이고 중저역이 두툼한소리였습니다.
물론 음장감도 있었구요.
이때의 충격으로 한동안 음악도 못듣고 시름시름거렸는데요
안되겠다 싶어 적금도 시작했었죠 ㅋ
그러다 몇일전 그냥 호기심에 md11을 업어왔는데요...
헐~~~~~~
요녀석을 별기대 없이 연결해 듣는데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때 충격받았던 부드러우면서도 입자감 곱고 찰랑이는 소리가 나오네요 ㅠㅠ
물론 중저역은 두툼함의 차이가 있지만 알파에 스파이크 신기고 튜닝만 잘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뒤늦게 입문한 dac 인데요
이거 와싸다 회원님들이 별로라고 하시는 md11 이 이정도면
카푸치노나 코드는 정말 얼마나 좋을까요...
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