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랫만에 기기소개 하나합니다
밑에 튜너에 대한글하나 올렸으니 튜너하나 소개해봅니다..
가뜩이나 오디오가 사양산업이라지만 튜너와 턴테이블은 그중에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하는 류라 튜너글이 별인기가 없을줄 알았는데 많은분들이 읽고 공감해주셨네요...
사실저도 튜너는 하루에 10분들을까 말까 할정도로 사용빈도는 떨어집니다..
그러나 밑에 글에도 써놨듯이 나에게 튜너는 오디오쇼핑의 한가지 목록을 더 추가해 즐거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하루에 잠깐씩 튜너를 켜보면 어김없이 dj의 멘트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멘트를 잠깐 듣고 노래가 흘러나올때쯤 1절만 듣고 끄는 편...
그 이유는 다음에 쓰기로 하고 튜너하나소개한다...
바로 인켈의 명기 인티 2210 인티에 셋트로있던 td-2010 튜너이다...
중고가 3만원(개인)~ 4만원(업자 가격)
외관.....
일단 튜너치곤 좀 무거운 편이다...
솔직히 튜너는 아나로그 다이얼이라는 거부할수 없는 판타지같은것은 조금있지만 사용해보면 그 다이얼의 판타지는 쉽게 꺠지고 만다...
튜너앞에 앉아서 다이얼을 돌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튜너 사용시 그리 많지않고 다이얼을 돌리면서도 실제론 판타지 충족을 하기어렵다는것을 깨닫는건 그리 오래걸리지않는다....인테리어 부분에서 시원스런 주파수창은 인테리어에 크게 한몫하긴 하기만 그것또한 디자인에 대한 선택의 호불호다...
이 2010 튜너의 슬림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 디자인은 한번 눈에 들면 쉽게 질리지 않는 굿 디자인이다...
메모리 버튼으로 즐겨듣는 방송을 메모리해놓고 가볍게 번호를 누루면 방송이 나오는 ...
소리를 살펴보자....
흔히 이야기하는 고가의 튜너보단 조금은 라우드니스를 덜킨 느낌이다..
그러나 매우 적절한 톤은 절묘하기 까지하다...
엠프를 여럿바꿔끼어가며 연결해주니 엠프 특성따라 잘따라가며 적절한 톤을 들려준다..
이런 장점들을 다 뒤로하고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사야할 이유는 이것이 단돈 3만원이란 것이다...
또한 이 기기는 중고의 개채수가 매우 많아 쉽게 장터에서 볼수있는 기기라는점...
사실 요즘 튜너라는 것이 예전에 놀거없던 시절에 비하면 그 가치는 1/100 도 안된다..
하지만 오디오 쟁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듣던 안듣던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오디오쟁이들의 관심을 끌기엔 충분한 것이 튜너기때문이다...
참고로 튜너의 소리는 딱 3가지로 분류된다...
맑은 소리,적절한 소리(맑고 두터운 소리의 중간쯤이라고 보면된다).두터운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