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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고한 척 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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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07:5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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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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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고한 척 해 봅시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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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호 [가입일자 : 2002-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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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디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짧을 분아니라 앏고 좁습니다. 이점을 양해하여 주십시오.
저의 이 짤막한 지식으로 고고한 척 해보겠습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실용에 대한 잘못된 지식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여기 일부회원님들중 실용오디오회원이신 분도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실용오디오회원이면서 와싸다 회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디오의 실용성에 대하여 글을 올리면 이상하게 좋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몇몇 분들이 반발 글이 무수히 올라옵니다.
왜? 무수히 올라올까? 생각하여 보셨나요? 그 반발에 수습하기 바쁘죠? 진정 자신의 글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세상에서 가장 실용의 탈을 쓰고 실용이라고 떠드는 글이 바로 가성비로 오디오를 따지는 ㄱ글입니다.
일부 실용인들이 가격으로 오디오의 실용에 대한 주장을 하시는데, 그 것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주장에만 미쳐있지 상대의 입장은 개무시하거나 내말과 다르다고 억지를 부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분명히 자신의 글은 오디오의 실용성에 대하여 주장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잘못바라보는 브랜드중독을 막으려하고 있고, 또한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어떠한 실수로 그글이 감정적인 글이 되고 자신의 글은 백지가 되어 오직 자신이 타인을 대하는 태도만 타인의 눈에 아른 거리는 것이죠.
진정한 실용에서는 가성비란 없습니다. 특정 브랜드 추천이라는 것도 없습니다.
실용을 단지 형편에 맞추어 자신에게 알맞은 오디오고르기로 착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이것도 잘못된 실용주의입니다.
진정한 실용주의란 절대 가성비, 형평성이 아닙니다.
바로 자신이든 당신이든 자타 불문하고 님의 듣고자 하는 음악의 감성을 인정하는 자세가 실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와 형편성이 주장되고 있을 뿐이지 절대 가격대와 형편성이 실용주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정한 실용주의자라면 설령 비싼물건을 사서 듣는다하여도 그분의 심리를 존중하고 그분이 실용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가성비를 심하게 다루거나 주장하면 마치 싸고 좋은 물건이 많은데, 뭐하자고 비싼 물건 삽니까? 하는 주장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 오디오의 가격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구입한 오디오의 가격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는 10만원짜리 시디피로 만족하지만 누구는 100만원짜리 시디피로 만족하고 누구는 딸랑 컴포넌트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이제는 없어져 버린 카세트로 클래식을 듣는 것을 고향의 모정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성비가 아닙니다. 당신의 듣고 계시는 오디오가 음악을 듣기 위해서 구했나요? 그 오디오 테스트하기 위해 구했나요? 오디오는 당신의 음악적인 감성과 함께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절대 비교대상이 아니랍니다. 그러니 브랜드나 가격에 취우치지 마십시오. 하지만 처음 오디오를 입문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곳 선생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시의 원하는 소리를 잃지않는 것이며, 오디오는 결코 기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순수하게 듣는다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주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유명브랜드에 최고가 오디오셋트가 마음에 드신다면 정말 그음악이 자신의 음악적 감성에 적합하다면, 그것이 바로 실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용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신의 기기가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어딘가 부족함이 느껴지고 타인의 평가를 들으면 과연 나는 좋은 오디오를 쓰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지요? 그 부족함과 의문감을 자신의 음악을 즐기려는 감성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로 실용입니다.
지금까지 매우 고고한 척 해 보았습니다.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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