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일전에 한 번 문의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너무 황당한 질문을 올려서 부끄러웠습니다. ㅎㅎ
어제 작정하고 시스템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 탄노이 스털링 TW + 데논 PMA 2000ae + dcd 2000ae
변경
: 스털링 TW + 6V6 싱글 4W (네이버 튜브XX 사의 공제품) + 소니 750cdp
소리의 성향이 대번에 달라지네요...
일단 한가지 배운것은 탄노이에는 대출력 TR앰프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급한 일반화 일 수도 있습니다만...)
데논으로 울릴때는 뭐랄까 구동력은 되는데 답답한 무언가가있었고
그야말로 할아버지 스피커 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소출력 진공관을 붙여보니 탄노이의 어둡고 바보같은 느낌이 사라지네요.
맑고 해상도가 좋아진 느낌입니다.
이전에 데논으로 울릴때는 treble 을 두개나 올려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경후에는 기본으로 두어도 충분합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적인 측면으로 볼때는 다운그레이드 인데 소리는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대편성은 무리겠지만 협주곡까지는 맑고 부드럽게 나옵니다.
어제 시도해보고 결과가 좋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금일은 포스텍스 4인치 백로드에 데논앰프를 물려보고
결과를 리포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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