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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VS. 오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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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14:4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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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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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VS. 오디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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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용 [가입일자 : 2012-06-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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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 한분이 오디오를 시작하고 입문 과정을 지나면서 하는 말이
"자꾸 오디오 특성에 맞춰서 음악을 골라 듣게 된다." 라고 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어느 정도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음악이 좋아서 음악에 맞춰서 오디오 기기를 세팅하고.. 듣다가 보면은
점점 오디오 특성에 맞는 음악을 찾고 구해서 듣게 되는 묘한 고리가..
음악특성에 맞는 오디오를 찾지만 오디오특성에 맞는 음악을 찾는 것도
오디오파일들이 음악과 오디오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오디오시스템 마련한 자체만으로 안 듣던 클래식이나 째즈 음악을
엄청나게 많이 듣게 되었는데.. 참 좋네요. 오디오가 일등공신 입니다.
게시판 글에서 "그 스피커의 특성 한계인데 애꿎은 앰프탓만 하지마라."
이런 말씀을 인상 깊게 읽고 공감했습니다. 현재 자기 오디오 시스템에
맞는 음악을 찾아 본다면 애꿎은 좋은 기기를 탓하는 일은 줄어들겠지요.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는 음악을 오디오 때문에 듣는 것은 뭔가 뒤바뀐? ^^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속설들중 하나가 "오디오에 빠지게 되면 음악은 잘
안 듣고 소리에만 집중하게 되서 한 곡도 제대로 끝까지 듣기 힘들다."
인데 저도 그럴 것 같아서 항상 유념하고 음악과 오디오의 균형을 나름
맞춰가려고 애를 쓰는 편입니다만.. 저 역시 속설을 따라 가곤 하네요. ㅠㅜ
여러분의 경우는 어떠신지 궁금하고 오래동안 음악과 오디오를 적절하게
즐기면서 균형있게 취미생활해 오신 분들의 비결도 배우고 싶어 집니다.
즐거운 취미로 음악과 오디오의 적당한 관심의 비중은 어느 정도일까요?
저는 6:4 정도로 생각하는데.. 지인한테는 9:1 정도로 조언했다는.. ㅋ
(물론 개인차이고 당연히 정답은 없겠지만.. 보통 사람의 일반적인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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