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과 순수물리학의 차이이고요... 또 여기에는 예술의 세계도 들어가는 것이 오디오란 세계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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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적으로만 보면 한없이 생략할 수도 있고...<br />
물리학적으로 보면 원없이 투자 할 수도 있고..<br />
예술적으로 보면.. 평생을 다 바쳐도 완성이 안되기도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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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디오라는 분야가 끝없는 도전의식이 생겨서 재밌는 것 아닐까요???
그 분 말씀으로는 현재의 상업용 진공관 앰프들이 완벽한 진공관 증폭이 자주 드물다면서 소위 장터에서<br />
인기기종들인 회사를 거론 하셨는데 그쪽 지식이 까막눈이라 정확히 무슨 말인지 이해는 못했습니다.<br />
이종남님이 그 자리 계셨다면 좋은 대화가 이뤄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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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시절 동네에 양복점이 참 많았죠. 졸업, 입학식 또는 취업하면 양복 한 벌 가봉하는 게 일종의 의식이었습니다. 그 시절 오디오도 제대로 나온 기성품들이 많지 않으니(특히 국내) 자작, 수리, 계측 등은 기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도 없었으니 오디오에 관한 정보도 제조사 스펙, 관련 서적 또는 구전 등이 전부였어요. 그러니 정보의 비대칭으로 누군가 자기만의 정보를 꿰차고 있으면 고수인거죠. 그런데 요즘은 프레타포르테의
집채만한 클랑필름으로는 프랑코 코넬리등 50~60년대 테너 등 성악위주로 듣다 CD로는 길버트 카플란의<br />
말러2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 현악 위주로 들었습니다. 사실 이 분 감상실에가면 그 분이 공작하는 수도 없는 기기묘묘한 공간 음향 디바이스들 얘기에 음악감상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되네요. 적적한 공간에 말벗이 오면 나이차를 너머 서 남자들끼리의 수다가 되지요
용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보통의 상식으로는 비용대비나 시간투자대비 할 짓이못되겠죠. 그러나 소리를 들어보니 자작의 의미에 수긍이 되더군요. 저도 기성품이라면 EMM 마크 부메스터 등 한가락하는 플래그쉽 귀동냥 경험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 기기들이 지극히 순도 높은 하이파이라고 느꼈어도 어제 들어본 자작기기와 같이 음악이 곧 바로 너무 아름답다라고 경탄해 보진 못했습니다. 기성품에 그런 소리가 나왔다면 한 일년 안먹고 안입고 돈 모아서 질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