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달전 가지고 있던 AV리시버를 모두 처분하고 하이파이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인티앰프와 스피커, 그리고 케이블류를 조금씩 장만해 가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며 오디오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DAC 부분이 아무래도 헷갈려서 고수님들께 여쭙습니다.

소스기기로는 (고수님들께서 보시기에 허접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캠브리지오디오 AZUR-751B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CD 전용기만 못한 성능임에는 알고 있지만 위 제품 하나로 블루레이를 통한 음악감상과 SACD, USB입력, 내장 DAC 등 다양한 편리성, 게다가 음질도 입문용 CDP 못지 않다는 주변의 권유에 아직 내치지 못하고 사용중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바로 USB 메모리스틱을 활용한 음악감상 부분인데요...

음원 자체는 SACD급 혹은, 최소한 CD급 WAV파일을 대략 500기가 정도 보유하고 있는데 좀 더 수준높은 재생을 위해서 별도의 DAC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현재의 유니버셜 플레이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아직 감이 잘 안잡힙니다.

751BD는 e-SATA도 지원하기때문에 외장하드를 통째로 인식을 해서 블루레이급 고화질/고음질 공연실황 등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만, 어찌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수님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